저는 그냥 분석을 해보고 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div><br></div> <div>지금 검증 해보고 싶은건 두개인데요 이건 어떤 범죄인가 그리고 남자는 반성해야 하는가?<br><div><br></div> <div>일단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은 이렇습니다. </div> <div><br></div> <div>'갑이 을을 화장실에서 죽인후에 경찰에서 여성에게 무시 당해왔고 그래서 죽였다. </div> <div><br></div> <div>지금 많은 분들이 갑론을박하는게 첫번째로 이것인것 같습니다. 이건 혐오 범죄이다 아니다 정신병자 범죄이다 아니야 묻지마 범죄야.</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아직 모른다 일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1.혐오 범죄인가.</div> <div> 범인은 여성에게 무시를 당해서 여성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혐오 범죄네요.</div></div> <div><br></div> <div>단, 이게 진짜인지는 여러 정신 감정과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하는데.......................... 다들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로만 가지고 확신 하시는 분위기 같습니다만.</div> <div><br></div> <div>2. 정신병 범죄인가. </div> <div> 범인은 조현병등 여러 정신 병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인거라면 역시 정신병 범죄이죠. 혐오 범죄가 아니게 되는 조건은 평소에 사실 여성에게 무시 당한 전력이 없는데 병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다면 혐오 범죄가 아니고 그냥 정신병에의한 범죄이겠죠. 물론 평소에 무시 당해왔고 그결과 내귀의 도청장치사건 처럼 귓속에서 누군가가 죽이라고 말했다면 혐오 범죄 겸 정신병에 의한 범죄 일수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 근데 그래서 죽인건지 cause and effect 가 그게 맞는건지는 아직 아무도 모를겁니다 며칠밖에 안되었거든요. 일단 피의자 정신 감정이나 프로파일링이 벌써 다 끝났는지? 가 의문인 상태입니다. 최소한 범인이 조현병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왔던 당시에는 그것 만 알려져있는데 정신병 범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div> <div><br></div> <div>3. 묻지마 범죄인가.</div> <div> 묻지마 범죄는 그냥 아무나 죽이는 범죄를 말합니다. 아무나 죽였으니 이건 그냥 묻지마 범죄의 요소가 들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성으로 특정되어서 완벽한 묻지마가 아닐 수도 있겠으나.. 보통 이정도면 묻지마라고도 하지요.</div> <div><br></div> <div>개인적인 의견인데 지금 이렇게 며칠간 이게 어떤 범죄인가를 넘어서 남혐 여혐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은 성급 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두번재로 남자는 반성해야 하는가?</div> <div><br></div> <div>여기에 대해서 쟁점은 소속감 혹은 일반화 그리고 기여도 정도가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이것 역시 흥미롭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여러가지 사례가 떠올랐습니다. 미국 조모씨의 총기난사 사건때 한국인들은 미안함을 가졌죠. 미국사람들의 반응은 니네가 왜 그럼? 이었습니다. 그때 결론으로는 문화가 다르다 정도 였던걸로 압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일부 무슬림 사건으로 인해 모든 무슬림들의 이미지가 안 좋아 졌고 한국의 일부 개신교 사건으로 인해 모든 개신교의 이미지가 안 좋아 졌습니다.</div> <div><br></div> <div>단.. 반성해야 하는가..... 미국 조모씨의 총기 난사 사건 때 한국인들이 미안해하는 '감정적인' 표현을 했을때 혹은 반성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할때 미국인들이 의아해했습니다. 이건 전체주의와 개인주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를 동일화 시키는거고 어찌보면 일반화라고 할 수도 있겠죠. </div> <div><br></div> <div>사실 남혐 여혐 문제 역시 일반화로 넘어갑니다. 사실 일반화에 대해서 좀 공부하다보면 이걸 이렇게 표현 하더군요. '어떤 것을 간략화 시키기 위한 과정' 이라고 말입니다. 즉 간단 하게 말하면 복잡한걸 싫어하고 간단한걸 좋아할 수록 일반화가 된다는 겁니다. 사람이든 무리든 국가든 '한 면만 있지 않습니다' 히틀러도 좋은일 했었습니다. 살인마가 아이들을 좋아해서 봉사를 했을수도 있고 강간범이 예의가 바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살인마 라고 한다면 어떤 이미지를 가지냐면 모든걸 막장으로 보죠.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다르다지만 뭔가 악역이 100프로 나쁜 놈인 것을 많은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div> <div><br></div> <div>또 다른 면은 경험한 표본이 적을수록 일반화를 할 수 있을 확률이 큽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전수조사보다 표본조사가 정확도가 떨어지는거죠. 제가 A국의 사람을 평생 한명 만났는데 그 사람이 막장이라고 가정하면 제가 그 사람에게 가지는 첫인상은 분명 그 나라 사람에게 미치지 않을수 없습니다. 심지어 2연타로 만났는데 둘다 막장이었다면 어쩌면 확신을 가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블랙스완을 안다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 알수 있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본론으로 돌아가서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소속감은 '반성' 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국 사람으로서 조씨의 총기 난사에 대해 반성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라는 곳은 우리가 선택한곳이 아닌것은 둘째치고 선택 하였다고 할지라도 어떤 가치를 추구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경찰' 이라고 하죠. 이곳은 원론적으로 정의를 수호한다는 가치와 목적을 가지는 단체입니다. 이런 곳이라면 소속원들이 그 가치와 목적에 반하는 짓을 한다면 함께 반성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성이라면 소속감 동질감 가지고 반성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기여'는 어떨까요? 실제로 여자혐오라는 현상이 존재 하죠 그게 100으로 따졌을때 1인지 100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조사할수는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인터넷을 보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기여도라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두가지 정도가 있습니다.</span></div> <div>1. 뜬금 없이 범죄자 처벌에 내는 세금으로 가봅시다. 사실 범죄자 수용에 드는 세금이 아깝다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론적으로든 실질 적으로든 범죄자를 만드는 것을 '기여' 한것은 사회입니다.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1%~100%까지도 사회는 범죄자 생성에 '기여'를 합니다. 그리고 '사회'는 모든 개인들로 이루어져있고 최소한 어른들은 20세 부터 식물인간으로 병원에 계속 누워 있지 않는 이상 '저'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은 그 사회를 만드는데 좋든 나쁘든 기여를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세금으로 범죄자를 수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시다 시피 세금을 나쁜사람 얼마 성인(saint)는 얼마 그렇게 나누어서 내는 방법은 없지요. </div> <div><br></div> <div>2. 한국의 인종차별로 갑시다. 한국 사회는 일단 인종차별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강력 범죄'의 형식으로 인종차별이 나타나는 것은 적을지라도(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인종차별은 백인 동남아인 할것없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정도의 차이가 논란이 될 뿐 만연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중 하나는 교육입니다, 학교다닐때 그런 교육 받아 본적 없는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위에서의 범죄의 경우 아주 다양 하여 하지만 어떻게든 당연히 인종차별을 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럼 그사람은 이런 사회의 분위기에 거의 기여 하지는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1과 2의 다른점은 1은 범죄라는 사회현상에 알게 모르게 '기여' 하는 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말이죠, 심지어 선의가 범죄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난은 할수 없겠지만 단순한 형성의 관점에 서보면 말이죠. 하지만 2의 다른점은 인과 관계가 나름 확실하다는겁니다. 여자 혐오는 어떨까요? 그게 100으로 따져서 1이 존재 하든 얼마가 존재 하든 여성 혐오를 하지 않는 남자들은 여성혐오 혹은 이 분위기에 얼마나 기여를 했을까요? 여기에 따라서 반성을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소속감때문에 그냥 남성이라는 이유는 그냥 아니고 말이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만약 남성들이 남혐에 책임이 있다라고 일반화 하면서 주장하려면 최소한 1에 가까운 급의 증거를 보여야 가능 할것으로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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