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겟지만 인디안 기우제는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한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집값 급락설이라거나 애플 위기설같은 이야기를 하면 인디언 기우제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첫번째는 전에 다루어봤고 베오베를 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두번째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애플위기설은 과연 흔히 말해지는 인디언 기우제 일까요? 클XX나 기타 등등 사이트의 앱X나 삼X들의 혹은 주식 못산 배아픈 자들의 헛소리일까요?
결론은 아닙니다(진짜 아닙니다.) 왜 아니냐구요? 한마디로 말하면 달리는 자전거는 멈추면 넘어지거든요. 아주 빠른 자전거가 멈추면 많이 다칠겁니다.
1. 애플은 어떤 주식인가?
1.1 애플의 주식을 왜사는걸까요?
배당주라는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즘들어 부각 되고있지만.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배당을 많이 해주는 주식을 좋은 주식으로 치고 있습니다. 애플은 한동안 배당을 조금도 안하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배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어쨌든 애플 주식은 왜 사는걸까요? 오르길 바라고 사는겁니다. 마치 성장주 가치주 이야기랑 비슷합니다만. 어쨌든. 애플의 주가는 약 2003년쯤에 6달러쯤 했다가 100을 훌쩍 넘었다가 지금은 90선을 위협받고 있지요...
중요한건 어쨌든 13년만에 10배는 올랐습니다. 배당이 없었어도 올라서 사는거 였습니다.
1.2 애플주식은 왜 오르는 걸까요.
왜냐면 맨날 기록경신을 해서 말이죠. 근데 이게 문제입니다.
1.3 애플의 지금까지의 성장이 일단 맨 먼저 주가에 독이 된다.
진짜입니다. 지금 까지 어마어마하게 성장했습니다. 매번 기록 경신 어닝 서프라이즈 와우~ <---- 이게 독입니다. 주식이라는 녀석은 말입니다. 작년에 1000개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2000개를 팔았습니다. 우왕굿 2배팔았네요. 어닝 서프라이즈?! 아닙니다. 이러고도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만약에 예상치가 2500개 였으면 그 예상치가 2500개 였는데 서프라이즈가 되지는 않았죠 예상보다 못판거죠.. 뭐 어닝 쇼크 까지는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니까 애플은 매번 기록갱신 하고 판매량이 늘어나서 애플에게는 그게 당연하게 된거고 그게 독입니다. 그정도는 기본으로 보여줘야 주가가 오르죠.. 미국에 공매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주가 조작이 있는이상 애플이 위기라는 방증이 바로 주가 하락입니다.
1.4 성장 동력의 불확실성
아이폰을 작년보다 많이 팔았어요.... 6s안팔린다면서 많이 동기 대비 많이 팔았네? 엄살이야 기레기가 구라 친거야 뭐야? 구라가 아닙니다. 지금 주가가 내려가고 미국에서(뭐 밑에 기사가 한국발이라서 욕먹는지는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도 그러고 있습니다.) 애플 위기론이 나오는이유는 실제로 6s가 안팔려서 입니다. 일단 6s의 초반 분량의 "출하량"이 작년이라 올라간거지 올해 1분기는 지금까지 기록경신의 경신을 거듭한것과 달리 내려간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미리 떨어진겁니다.
이거 하나만 이면 제목이 성장동력이 아니죠, 애플은 지금 뭘로 먹고 살까요? 아이폰이요 아이폰이 대충 매출의 70프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판매량이 21프로 떨어졌습니다. 무려 아이패드 프로라는 야심작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에이스가 아녔습니다.. 라기에는 애플은 비교적 소품종의 물건을 만들죠 요즘은 늘어났지만) 그리고 워치는 아마 판매량도 정확히 발표안할겁니다.(애플에서 발표한거 있으면 봤음 합니다. 못찾았습니다.) 맥도 3프로 감소 했습니다. 그리고 1분기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예정입니다.. 주주로서 주식 사고 싶겠습니까.. 아이패드는 다들 쓸만해서 안바꾸지... 맥이든 컴퓨터든 성장이 더 될것 같지도 않고 매출의 70프로를 차지하면 아이폰 판매량은 다음 분기에 내려가는게 확실한데?
그리고 말만나오는 스마트 TV는 나오긴 하는건지... 자동차는 어느정도 미래 이야기고...
3. 그냥 주가에만 문제가 아닐까?
잠깐생각하면 그럴수 있습니다. 애플은 돈이 많아요(제발 테슬라사자는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돈으로 못사는 물건이 있는데 안파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그냥 주가에 악영향이긴 하지만 아이폰 7나오면 또 잘 팔리겠지. 그럼 주가만 좀 낮아지고 애플은 그냥 잘 먹고 잘살수 있을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1.4에 쓴것처럼, 애플은 성장동력이 현재 불확실 합니다. 그래도 많이 팔리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폰이 애플 매출에 차지 하는 비율이 제가 작년인가 마지막으로 봤을때 69프로 입니다. 애플이 또 뭐 파나요.. 아이파드.. 네 그리괴 맥 류(보리아님).. 그리고 시계...
맥.... IBM은 예전에 생각판떼기를 중국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컴퓨터 요크필드.. 아니 켄츠필드도 현역으로 잘삽니다 에전처럼 3년 지나면 인터넷도 못해먹겠어 ㅠㅠ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맥이든 맥북이든 내년에 새로 나오면 100프로 향상된 성능 어쩌고 해봤자 안사도 됩니다. 사고 싶은 분들은 사겠지만요.. 5년전 컴퓨터도 잘쓰고 있는데요.. 더이상 미래가 없어서 각기업이 팔아버리고 있는 사업입니다.
와치... 그렇게 센세이션했다고 생각안합니다. 그랬으면 오~~~~~~~~~~~~~~썸 하면서 자랑했겠죠. 물론 etc부분이 늘었다고 하나.. 판매량공개도 하지 않고 있는 시계에 미래를 맞겨도 되려나요.
아이폰.. 지금 스마트폰 안가지고 계신분? 솔직히 말하면 애플의 운이 좋은게 중국이 지금까지도 정식으로 애플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다면 볼만 했을꺼라는겁니다. 근데 지금 중국시장을 얻고나서도 크게 오썸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티클을 보니까. 이제 인도라더군요. 문제는... 아이폰 6때문에 지금 아이폰 6s가 안팔린다는거죠(위에 쓴것처럼 초기 출하량 때문에 더 팔린걸로 나오는것일뿐입니다.. 1분기에는 아마도 달라질겁니다.(참고로 1분기실적은 2분기실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요즘 애플 수뇌부가 예전에 보여줬던 그 독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버티나 보자는 것 같은 느낌이죠. 루머상으로 이어폰단자를 없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디자이너과 개발자들이 시너지를 보여줬던 잡스시대의 애플과 달리 지금은 디자이너가 마치 아이폰을 먹어버릴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5c의 빨판부터 그랬습니다. 근데 오래된 애플의 (안티)팬 들은 기시감이 들지도 모르곘습니다. 이런 모습을 과거의 소니까 보여줬었고 잡스가 애플을 말아먹었을떄 보여줬었습니다. 지금 쓴 이외의 미래 먹거리들은 모두 ???? 입니다. 아무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애플이니까 잘할수도 있고, 몇몇 네티즌들의 농담처럼 애플이니까 자동차 고장나면 범퍼 고장나면 리퍼... 범퍼 찌그러진거 보여줘도 진단센터 2주 보내고 대체 차 보내주고 대체차 기스나면 물어내야 하고 뭐 그런 시스템이 될지도 모르죠. 중요한건 물음표라는겁니다.
4. 결론
인디언 기우제가 아닙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금 물가가 얼마나 비싸든 아무상관 없다는 것과 같이, 현재 애플이 얼마나 많이 파는것과 주가는 큰 상관이 없을수 있습니다. 이경우는 오히려 지금까지 애플의 놀라운 성장속도가 반대로 작용한 결과가 될수도 있기도 하죠. 그리고 실제로도 위기는 사견으로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번분기에 애플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여준걸수도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최소한 이유없이 까는 것이라는 이야기는 지양하는게 어떨까요. 왜냐면 정말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