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왜까냐고 글을 썼었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절반이 분탕종자더군요.
평소 그런거에 놀아나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고삐풀려 놀아났네요..;;
전 여수 을 지역구 삽니다.
호남이죠 ㅎㅎ;;;;;
근데 호남을 떠나서 이 지역구 토나옵니다.
저도 알아요!!
여수지역 기반으로 배때지 쳐불리는 주승용이 왜 되는지...
한편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한편으론 이해됩니다.
사실 이 지역구 어르신들은 민주당 열혈 지지자였습니다.
아니,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ㅋㅋ....
그냥 아이구 내새끼야!! 하면서 주승용 뽑아줍니다 ㅎㅎ..
당췌 설득되지 않는 이유로...
그냥 지역에서 이름날린 놈 뽑아주면 잘 해주겠지.. 하십니다.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지인, 가족은 이번에 더민주 찍었습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지역구 절반 이상이 촌이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부족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호남이고 뭐고 힘이고 뭐고 다 떠나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0대 투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도 죄송합니다.
취업징징 이거징징 저거징징 해대지만...
정작 권리를 안누리는 청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청년은 최선을 다하였다는 것은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욕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기억해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정신없어서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남은 개표 희망가지며 지켜보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