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시골이라 마당에서 개키웁니다.
잡종이구요... 흰색 진돗개같이 생긴건데 소형견이에요.
밭옆에 염소막 지어서 염소도 키우구요...
집 벽에 애기새 5마리정도 키워요....
여까진 그냥 잡설이구요 =,.=,,,,;;;
문제는 얼떨결에 떠밀려 저희집에 온 개한마립니다.
슈나우져 견종에 집안에서 생활하던 놈이에요.
근데 저희집은 집안에서 개를 안키우거든요...ㅠ
원래 키웠던 개처럼 묶어놓으니 미친듯이 꾸웨엥대서
일단 대문 잠그고 밖에 돌아다니도록 해놨습니다.
근데 가끔 안에 들어오고픈지 자꾸 문앞에서 우네요...;;
저 혼자 사는게 아니고 아부지랑 둘이 사는지라...
아부지는 동물 집안에 들인걸 무지 싫어해요...
근데도 왜 우리집에 있나...?!!
친형새ㄲ....가 키우다가 버거운지 오늘 집에 놔두고 튀었어요 -_-...
(친형은 시내에 따로 살아요...)
지금 비도 솔솔 오는데 쩝...
일단 넓은 마루 밑이 예전에 키우던 냥이 자고먹고 했던데라 안전해요.
그래서 거따 담요 깔아주고... 사료랑 물주고... 일단 목줄은 안묶고...
아부지는 일하는 중이시라 밖이신데, 전화와서 강아지 집에 들이지 말라글고 -_-..
집밖에선 마루 밑에서 강아지가 울어재끼고...
다큰놈이라 혼자 잘 대처하긴 하는데 걱정과 스트레스 ㅂㄷㅂㄷ...
이놈을 어찌해야 좋을까요 ㅠㅠ...
적응 잘 해서 마당만 쫄쫄 돌아다니면 계속 키울순 있는데...
다큰넘이 완전 다른 환경에 적응할지 고민되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