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지난 십여년간 치뤘던 선거 양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div> <div>선거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충성도 높은 지지자층의 엄청난 반발과</div> <div>새누리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게 일어날거라 봤습니다. 당연하겠죠.</div> <div><br></div> <div>그래서, 김종인 영입은 굉장한 수라고 봄과 동시에 양당구도가 지속되며 생긴</div> <div>지지자들의 오랜 상처를 최대한 아프지 않게 하고 선거를 치루는게 가능할 것이냐?</div> <div>이것이 이번 선거의 성공, 실패 여부를 결정할거라 봤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구도의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민주세력의 변화를 선거 초입부터</div> <div>터뜨려서 이목을 쏠리게 하는 것인데 여기에 정청래와 이해찬 의원 두분이 선택된 것.</div> <div><br></div> <div>아마도 정청래 컷오프의 후폭풍 위력은 김종인 위원장도 염려한 이상의 폭발력이라</div> <div>크게 놀랐을 겁니다. </div> <div>그러나, 아무리 크게 놀랐다고 해도 정청래의 당내 입지 정도를 확인한 것일뿐</div> <div>전체 판 구도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고, 컷오프 이후의 언론 동향과 여론조사 데이터에</div> <div>집중했을 것이라 봤습니다.</div> <div><br></div> <div>두 기둥의 컷오프라는 과감한 선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선거 극초반에 시행하고</div> <div>이 결과에 따라 다음 과정을 진행하는 위 절차는 일대 모험과도 같았겠죠.</div> <div>아니 도박에 더 가깝겠습니다.</div> <div>허나 주사위 한번 던져보고 반응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했을지도요.</div> <div><br></div> <div>영입인사들에 대해서 갸우뚱 하는 부분들이 많으신데, 선거는 어떻든간에</div> <div>저쪽 표를 끌어와야 성공이죠.</div> <div>대표적으로 의료민영화 관련자가 저쪽에 있을 경우 어떨까요?</div> <div>그대로 두면 최악의 형태로 밀고 나갈 공산이 크겠죠? </div> <div>그렇다면 그런 인물은 오히려 끌어와서 관련 정책을 면밀히 더 연구하고,</div> <div>이를 막을 수 없다 판단될 경우 최선의 방어책이라도 만들어 대응해야겠죠.</div> <div><br></div> <div>또는 의료민영화가 주장하는 바를 합리적인 형태로 바꾸거나 제단해서 </div> <div>전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내어 의료민영화라는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div> <div>탈바꿈 시켜 이 분야의 주도권을 바꿀 수도 있구요.</div> <div><br></div> <div>'새누리가 하니 무조건 반대' 이런 스탠스는 늘 '방해세력'으로 프레임화 되어</div> <div>공격 당하고 이에 대한 출구전략은 먹히지도 않으니 언론에 집중포화를 당하며</div> <div>'무능한 야당,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이런 제목의 기사가 도배됩니다.</div> <div><br></div> <div>영감님은 전체적으로 이런 판도로 나갈 것이라고 기대해 왔습니다.</div> <div>그러나, 선대위 전체적으로 이번 선거에 대해 전략을 세움에 있어서 큰 줄기에</div> <div>대한 충분히 논의와 소통을 통한 전략 수립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 선대위 내부에서의 장난질까지 더해져서 너무나 극심한 혼란이 오고,</div> <div>이에 대해 소통이 되지 않으니 이런 파국까지 오지 않았나 봅니다.</div> <div>저는 비대위와 공심위에서 장난질 치는 인물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div> <div>이 데이터 장난이 아무래도 영감님의 귀와 눈을 어지럽히지 않나 생각 되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영감님 비례 2번은 당연히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아니 오히려 1번을 줘야죠.</div> <div><br></div> <div>영감님을 제외한 청년비례를 포함한 비례대표 전체 명단은 참 알 수 없습니다.</div> <div>진짜 당을 접수하려는 것인지, 철저히 망가뜨리겠다는 것인지....</div> <div><br></div> <div>더민주가 이번 선거만 치르고 그 뒤로는 정치 안 할 것도 아니고, 당연히 대선을 </div> <div>준비하는 강력한 정당이 되어야 하는데, 그 길에도 영감님은 존재해야 하고, </div> <div>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던간에 경제민주화 라는 피할 수 없는 국가적 변화는 계속 </div> <div>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 시기가 너무나 절묘하군요.</div> <div><br></div> <div>어쨌든 당 내외부에서 김종인 위원장에게 직접 포화를 날려 중앙위를 가동했고,</div> <div>이 중앙위의 칼끝은 내부 장난질을 하는 인물을 반드시 가려내야 한다 봅니다.</div> <div><br></div> <div>내부 장난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증시킨다면 김종인 위원장의 이상하리만치</div> <div>무모한 공천 배치도가 생긴 원인을 밝히고, 합당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겠죠.</div> <div><br></div> <div>김종인 위원장이 대표직을 사퇴하던, 쫓아내던 직에서 떠나는 경우에 대한</div> <div>대안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라 정말 이 사태야 말로</div> <div>유권자들의 대거 이탈 또는 결집이 결정되는 중요한 지점까지 온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 북풍은 불어오지도 않았건만.....</div> <div>(오늘 미사일 발사 뉴스가 또 뜨는군요. </div> <div> 최종 후보 등록일이 지나고 동시에 본격적인 북풍이 불어 선거 끝나고도 지속이</div> <div> 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아니 오히려 선수 등록을 마치기 전에 북풍이 오면 더 어수선해지면서 선거는</div> <div>그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저 같은 일반 유권자가 뭘 제대로 알겠습니까만은,</div> <div>절대 문재인이 전면으로 나오는 것은 막아내야 한다고 봅니다.</div> <div>아울러서 이번 선거에서 장난질 치는 것들 발본색원 하지 못하면 </div> <div>지금까지의 대통령 후보 지지도 1위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되겠죠.</div> <div><br></div> <div>"저 영감 때문에 선거 말아먹겠다" 라는 걱정 저도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저 영감한테 선거를 져 왔다는 것도 사실이죠.</div> <div><br></div> <div>선거... 생각하면 할 수록 참 알 수 없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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