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3월16일 관훈토론에서 수도권과 비호남 야권연대 필요없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노유진 정치카페93편(2부)를 듣고 짧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2016년1월20일 정의당은 야권연대를 제안한다.
1월25일 심상정대표와 문재인대표는 범야권전략협의체구성에 합의를 했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2월 3일 정의당 인천시당에서 정의당 중앙당의 야권연대가 가능하게 만들기위해
더민주와 3월2일~3월 9일까지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자고 합의.
24일 후보등록이전에 모든 야권단일화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기로 합의문까지 만든다.
그런데,김종인체제가 들어선후 더민주가 합의내용과 상관없이 경선지역, 단수지역, 전략지역에
후보를 내버린것이다
더민주가 합의를 파기함
그래서 정의당도 후보를 늘릴수밖에 없었다
더민주 중앙당과 시당은 이문제에 대해서 책임지려하지 않고 떠넘기고 있다.
결론- 모든 지역에 더민주와 정의당이 단일후보를 만들어 새누리당과 1대1구도를 만들려고
문재인대표와 합의했으나 김종인체제후 더민주에서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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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안하면 모든 선거에서 필패한다는거 모르는 분들 없잖아요.
야권이 연대를 해야 할 가장 큰 이유!
새누리당과 야권이 1대1 구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가 분산되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이 됐던 역사가 반복됐기 때문.
후보등록일이 지난후에 부랴부랴 후보단일화를 해서 피본 사래가 많다
투표지에 사퇴한 후보 이름이 올려져있는 경우, 후보유세를 분산해서 했기 때문에 유세가
효과적이지 못하다
이런일들때문에 야권연대가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데
더민주는 후보등록일인 24일이 가까워졌지만 단일화를 포기했습니다. 아니 거부한것 같습니다.
안철수와 비주류가 비난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도 국민의당을 창당함으로써 새누리당과의 1대1구도를
깨버렸기 때문이고, 그로인해 추가 탈당을 막기위해 박영선을 잔류시키려 문재인이 대표직을
사퇴할수밖에 없었고 야권이 분열되지 않고 단일화를 이루려는 하나의 목표때문에 그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수했었습니다.
지금와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이니 김종인은 처음부터 야권연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툭툭 던지는 말은 정치적 수사나 노림수일것이다. 뭔가 뒤에 구상하는 계획이 있을것이라며
그를 칭송하던 때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게 다 진심이였다는것이 밝혀졌죠.
정청래와 이해찬을 날린것도 국민의당과 연대를 위한것이 아니라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완전히 죽여버리겠다는
작전이였을뿐입니다.
국민의당이 총선에 나오지 못한다면 야당표를 갉아먹지 못한다면 모를까 총선에 나올꺼고 아까운 몇표라도
갉아먹게 될테니까요.
무엇보다 한표가 아까운 이 시점에 정의당과의 연대를 저버리는짓은 역사에 죄를 짓는일 아닙니까?
그동안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에서 표깍아먹는다고 왜 나오냐고 얼마나 욕을 했습니까!
그런데,,,비난하는 소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시민표창양비진샘을 들어보니까 연대를 하면 정의당과 나눠먹어야 하고 정의당의 요구도 들어줘야 할 상황이니
연대없다고 큰소리치고 안되면 말고 정의당이 아쉬우면 자기들이 껴들어서 사표 늘어난다는 비난받지 않으려면
더민주 내 밑으로 들어오라는 심리전을 쓰는것 같다고 풀이하더군요.
민주주의 정당에서 이게 할 일입니까? 이게 정말 승리를 원하는 당에서 할 짓입니까?
그렇다고 자기가 일을 공정하게 제대로 하기나 하면 아닥하고 있죠.
야권연대를 종용하는 시민단체도 목소리가 너무 작고 유권자들도 그닥 신경안쓰는것 같고 이 선거 이대로
치뤄야하나요?
지금이라도 야권연대를 해야 하는거잖아요... 아직 후보등록일이 4일 남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