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김종인 대표의 속내는 모릅니다.
당연하겠죠..
박영선이 진짜 실세인지.. 이철희의 속내가 어떤지 모릅니다.

하지만 박영선은 세월호 협상을 정말 제대로 말아먹었습니다. 이건 어느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종걸은 40여일간 당무를 정지시키는 짓을 했지요..

그들이 심판받아야 할 이유는 명확하게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김종인대표가 욕을 먹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름 상승세를 타고가던 더민주당.. 더불어서 야권 전체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왠지 이번 선거는 잘될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지요..
하지만..

필리버스터 중단.. 그리고 공천시스템 파괴로..
그리고 야권연대의 일방적 파기로..

몰락의 길로 순식간에 접어듭니다.

김종인의 속내..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
정말 숨겨진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걸 숨기면 안됩니다

그따위 정치를 하면 안됩니다.

만약 자신의 판단에 정청래를 잘라냄으로서 더민주당이 지지를 받을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면..
먼저 정청래와 그 지지자들을 설득했어야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당신이 희생하면 당이 클수 있다 이번 선거 이길수 있다.  이렇게요.

이해찬도 마찬가지구요..

현재의 더민주당은 밀실정치 중입니다.
독재중입니다. 독재를 이기자고 독재로 맞선다?

말같잖은 소리입니다.

더민주당이 정청래의원을 잘라내서 무당측 또는 그 반대세력까지 품고싶다.. 라면 먼저 말을 했으면 됩니다.

안했죠..

먼저 양해를 구했다면 정청래나 그 지지자들이  지금처럼 반발하는 일이 없었을겁니다.

김종인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이런식의 정치는 결국 또다른 독재를 불러올뿐입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뿐입니다.

 소통없는 정치는 이미 대통령으로 충분합니다.
거기에 더민주까지 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정말 나라를 위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이런식의 정치는 하면 안됩니다.

빠른 시간내에 더민주당이 정상화되서 야권연대 다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