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전체적인 명단을 보자니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주구장창 외쳤던 세력들이</div> <div>공통적으로 만족할만한 리스트입니다.</div> <div>이 판단을 근거로 외부 설계라는 사견을 밝힙니다.</div> <div> </div> <div>특정 인물에 대해 '니가 말한 곳이 여기냐?' 라고 말하듯 일부 지역구 문 열어둔 것.</div> <div>비대위에 비례, 지역구 및 단수 공천(너를 위한 밥상이니 편히 먹어라.)한 것.</div> <div>이와 동시에 컷오프 명단을 함께 대조하면 너무 뻔한 그림이라는 결론을 내봅니다.</div> <div> </div> <div>문제는 김종인 대표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이겠죠.</div> <div> </div> <div>'친노 패권이 있는지 모르겠다. 확인된 바 없다.'</div> <div>'복당에 걸리적거리는 부분은 다 수정했으니 오기만 하면 된다.'</div> <div>'안철수 빼고 다 와라.'</div> <div> </div> <div>김종인 대표의 이런 발언들을 접하고 추정하건데 김대표가 지금의 지형도를 읽어내지 못하진</div> <div>않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문제는 이 외부 설계도대로 총선을 치르겠다면 말 그대로 친노학살 총선이 되겠고,</div> <div>이는 어쩌면 새누리 과반 이상 확보 가능성을 높여주겠죠.</div> <div> </div> <div>아마 탈당파가 말하는 '새누리 과반 저지, 야권의 개헌저지선 확보' 이런 구호는 사실상</div> <div>이미 지난 몇번의 선거에서 써먹었던 인질극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은 따로 할 필요도</div> <div>없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공심위원장의 의미 심장한 뉘앙스가 포함된 정청래 컷오프 배경 발언.</div> <div>컷오프 관련 김종인 대표의 관찰자적 태도와 같은 발언.</div> <div>비대위 구성원의 면면.</div> <div>시스템 공천 결과의 밑밥 깔기 등은 외부 설계에 의한 공천이라는 판단에 근거를 더해줍니다.</div> <div> </div> <div>김종인 대표는 야당 지지자들의 sns 네트워크 위력을 여태 경험해보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div> <div>그 판단 근거는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정청래 의원이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당대표실로</div> <div>와달라는 요청할때에 혼자 가기가 힘들다면서 아마 혼자 갈 경우 김종인 대표에게</div> <div>'넌 sns에 푹 빠져서 문제야' 이런 식의 꾸지람을 들을 것 같아서 함께 가자고 했다는거죠.</div> <div>정청래 의원의 이 한마디는 아주 작지만 부스러기 같은 단서로 느껴졌습니다.</div> <div> </div> <div>이제 김종인 대표가 이 구도를 총선 승리 구도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가느냐,</div> <div>아니면 이 구도에서 노선 변경을 꾀하느냐의 결정에 따라 총선의 결과가 판가름 나겠군요.</div> <div>후자의 경우였으면 하고 다들 바라실겁니다.</div> <div>저 또한 마찬가지구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이 영감님이 과연 총선과 대선의 연결고리를 모를까요?</div> <div>이 구도로 갈 경우 문재인의 대선 후보 등판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텐데 말이죠.</div> <div>그 이전에 당 지도부가 어느 세력에 의해 나눠먹기 될 것이 뻔히 보일 것이고,</div> <div>공천학살이라는 피해를 입은 더민주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그들과 대선에 임할리도 없고.</div> <div> </div> <div>아무리 봐도 현재 구도로 총선을 치른다면 당장 총선은 물론이고 대선까지도 매우 비관적인데</div> <div>이것을 영감님이 그냥 두고 본다????</div> <div> </div> <div>그나마 다행인것은 영입인사들을 전략적으로 잘 쓰는 것 보면 이 영감님이 또 다르게 보이고....</div> <div> </div> <div>앞으로 이 영감님이 총선을 어떻게 치르든간에 그것과는 별게로 참 무서운 인물이라는 느낌입니다.</div> <div> </div> <div>'친노패권주의 청산' 외친 분탕종자들 이번 총선에서 걸러내지 못하면 돌아오는 대선은 그냥</div> <div>끝이군요.</div> <div> </div> <div>이번 총선 이후 김한길계가 재건된다면 아마도 안철수 다시 데려와서 문재인 마무리 할 것 같다는</div> <div>느낌이 강하게 듭니다.</div> <div> </div> <div>김한길 정말 무서운 인물입니다.</div> <div>피닉제를 이미 오래전에 넘어섰군요.</div> <div> </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