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버니 샌더스의 필리버스터가 오유 게시판에 올라왔었죠.
연관되어 댓글로 김대중 대통령의 필리버스터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전설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필리버스터가 우리나라 국회에서 이시점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님과 은수미 의원님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시네요.
아침에 인터넷 뉴스를 보며 김광진 의원님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출근했습니다.
사무실 도착할 때 은수미 의원님이 김광진 의원님 시간을 초과했다는 기사에 뿌듯하면서도 뭔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전에 업무로 바빠서 정신 없다가, 점심시간 인터넷을 들어오니 은수미 의원님이 9시간 넘게 말씀하고 계시다네요.
갑자기 목이 답답하고 눈가도 시큰하네요.
무엇이 이 사람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하는 것일까요.
김광진 의원님과 은수미 의원님의 굳건한 의지가 전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P.S. 성남시민들 참 좋겠네요.
시장님뿐만 아니라 이런 국회의원 후보까지 있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