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 사건을 보면서 세모자 사건이 생각나네요.
우선 가해자 1명이 가족을 조종하고 가정을 파탄내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했다는것.
무속인 김씨와 신앙인 김씨.
그러고보니 종교와도 연결되어 있군요.
또한 사이비종교에서 사람을 현혹하기 위한 수법을 쓰는것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최대 피해자는 미성년자 자녀들이란것.
비슷한 사건을 접하면서 인간이라는 탈을 쓴 악마가 존재하는것 같고 그들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가장 잔인한 면모를 보이고 등뒤에서 칼을 꽂는것보다더 무섭게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고 감정을 통제하고 정보를 차단합니다.
원래 종교란것은 인간이 농작을 시작할때부터 생긴 하나의 의식이었는데
그것으로 인간을 현혹하고 조종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자들이 늘어나는것 같네요.
세모자 사건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일어났지만 이번 구마사건은 독일에서 일어났으므로 독일법에 따라서 형이 선고되고 집행될 겁니다.
(김씨는 만만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원하지만 그 뜻대로 안되는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고 독일법은 모살죄가 종신형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하므로 차라리 그 점은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단, 수감자 인도협정으로 한국으로 송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다만 자녀들은 청소년법에 의거하여 10년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독일법원에서 적절한 판단으로 자녀들 또한 피해자임을 인정하여 한국으로 송환되어 재판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김씨는 독일에서 재판받고요.
저는 잔인한 범죄는 그만한 무서운 형벌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씨와 같은 범죄자는 자신의 범죄로 인한 재판과 그로인한 처벌까지 생각하기 때문에(그래서 김씨가 한국에서 재판받길 원하는 것이겠죠) 그들의 인권보다도 그들의 행위로 인한 피해자의 인권을 더 챙겨줘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 인권을 위해서라도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