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르신들 이 대한민국을 이룩한 그 분들. <div><br></div> <div>참 대단한 분들이에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문제는 그 중간중간, 아니, 상당수가 이 나라를 꼰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옛날엔 어떠셨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고 계시고, 그게 왜 문제인지도 모르세요.</div> <div><br></div> <div>그냥 왜 대드냐고 기분만 나빠하시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들의 꼰대정신은 처음부터 그렇게 강하게 시작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너도 할수 있어"</div> <div>"노력하면 되지 왜 안돼?"</div> <div><br></div> <div>같은 <b>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정말이지 무책임한 발언</b>으로 시작할 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이 살아온 시절에는 재능의 유무보다는 노력의 여부가 성공을 더 많이 좌우했기 때문이겠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재능없는 업종에 종사한다는 것만큼 사실이 불행한 때가 어디있습니까</span></div> <div><br></div> <div>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듭니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뭐 하나라도 특출나지 않으면 "인재"축에도 들지 못해 취업도 힘든 시대 아닙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재능있는 사람은 노력 안한답니까. 재능을 이길만큼 노력하느니, 나만의 재능을 찾는게 훨씬 빠르고 현명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재능있는 분야에서 적성을 찾는게 행복한 삶으로 그나마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여기에 우리가 토를 달면 장벽과도 같은 말이 돌아올 뿐입니다</span></div> <div><br></div> <div>"나는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린데 왜 화를 내니?"</div> <div><br></div> <div>잘되라고 하는 소리 주제에 책임은 하나도 안지니까 화를 내는 것이지만, </div> <div>본인 기준으로서는 남의 사소한 일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화낼 시간 있으면 노력이나 하라며 넘어갈 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노력하다 도저히 자신이 없어 포기한 청춘들에게도 똑같이 무책임한 말들만 뱉을 뿐입니다.</div> <div><br></div> <div>"요즘애들은 끈기가 없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면서 현재세대에게 무책임한 말들만 늘어놓으시던 분들이 점점 진화합니다.</div> <div><br></div> <div>"쟤는 저래서 안돼. 정신머리가 글러먹었어"</div> <div>"날로 먹으려고만 그래"</div> <div><br></div> <div>날로 먹는 다는게 뭔지 직접 보여주신 분들이 그럽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편법을 쓰는데 자기 입에 단게 들어오지 않으면 날로 먹는겁니다.</span></div> <div><br></div> <div>정공법을 써서 운좋게 좋은 결과를 얻어도 불만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 해드릴 의무도 필요도 없지만 챙겨드리지 않은 것에 대한 불평불만은 우리가 아니라 그분들이 더 많이 하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불평불만만 돌아온다면 무섭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나이대에 아는 분들에 의해 앞길이 막혀버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미래가 창창? 그 햇살 들어오기도 전에 다 가로채가면서 당연하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우리도 꼰대가 되어야 뭘 좀 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시대가 되돌아가니 사고방식도 그대로 돌리고 싶으신가봐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든걸 자기 기준으로 되돌리자고 합니다.</span></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 가치관이 무조건 옳은 것이야 - 는 이미 꼰대화가 너무 진행되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좀비에 가까운 상황인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니 나이때는 말이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예 그게 무려 사십년, 오십년전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발 그때 이야기 꺼내지 마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노력하면 된다는 거, 그때나 먹히지 지금은 노력만 해서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청소년들은 콘돔도 이제는 쾌락용으로 쓰지 말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내가 보기에 쟤들이 빨갱이면 빨갱이인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사회에 갈등과 분노, 혐오 이외의 감정은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div> <div><br></div> <div>분노하고 혐오할 권리는 너무나도 잘 찾으면서, 남의 권리에 대하여서는 일말의 관심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이건 나이든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똑같이 물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누군가를 욕하고 "나쁜놈"을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버린 건 전 국민이 똑같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이미 꼰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하루하루 꼰대화되어감을 느낍니다. </div> <div>(이미 기성세대의 꼰대화를 지적하며 그들을 지정하고 공격함으로서 저는 분열을 만들고 손가락질하는 훌륭한 꼰대입니다. )</div> <div><br></div> <div>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인정하고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한지가 오래이지만</div> <div><br></div> <div>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살면서, 본인들만 힘들게 살게 되니 다양한 생각에 좀더 마음을 열라 부탁해 왔습니다만</div> <div><br></div> <div>세상이 "나"만으로 가득찬 사람들에게 뭐라 이제 더 할 힘조차도 안남았습니다.</div> <div><br></div> <div>다른 "사람"들이 산다는 것만. 나랑 똑같이 아파하고 생각하는 "인간"이 내 눈에 보이고 있다는 걸 좀 이해해줬으면 하는데</div> <div><br></div> <div>왜 그들에게 나는 인간으로 안보이는 걸까요</div> <div><br></div> <div>오히려 그들의 삶의 방식이 마음은 편하지 않을까... 유혹을 떨쳐내기 점점 어려워지는 나날들인 것 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