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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부산대 본관에 마련된 고현철 교수 분향소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 교수는 17일 오후 총장 간선제 도입을 규탄하며 투신해 사망했다. |
ⓒ 정민규 | |
부산대학교의 총장 직선제 복귀 방침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 학교 고(故) 고현철 교수의 투신 사망 사건 이후 총장 직선제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던 부산대와 교수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직선제 선출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와 학칙 개정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부산대는 "총장 직선제 학칙개정 및 이를 통한 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와 일정에 관한 '대학본부와 교수회의 후속 합의서'를 채택하고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9일 총장 직선제 실현을 위해 적법 절차를 밟기로 합의한 이후 6차례 더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직선제를 위한 학칙 개정은 교수회가 앞장을 서고 대학 본부가 보조를 맞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교수회가 먼저 직선제를 위한 학칙개정안을 교수총회를 통해 동의받은 뒤 대학 본부에 제출하면 대학 본부가 의견수렴과 심의를 거쳐 학칙을 최종 변경하게 된다.
후략........
총장선거가 임박한 대학들의 교수회에서
직선제 추진 결의가 이어지고 있대요......
소중한 한 생명의 희생으로 얻어낸 시작인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