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선 광주 결과를 보면, <div>호남에서조차 구 민주당계가 일반 유권자 사이에서 영향력이 거의 없다라는게 사실상 드러나며,</div> <div>그들 자신조차도 다가올 총선에서 지분을 챙겨 받을 수 없겠구나 라고 느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민주당의 기형적인 권리당원, 대의원 구조에 기대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div> <div>당대표를 비롯한 공천 로직을 결정하는 기구를 자기 사람들로 채우거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 당대표에게 지분의 확약 받거나, 두 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데,</span></div> <div><br></div> <div>선거 이후 줄기차게 "친노 패권주의" 라는 말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당의 요직을 내놓으라는 신호를 보냈음에도</div> <div>문재인 대표가 일종의 무시를 하자, 결국 당대표를 바꿔야 겠다는 방향으로 전략을 결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방법도 실패를 하면 내년초 쯤 친노 패권주의가 당을 망치네 어쩌네 하며 탈당해서 </div> <div>호남지역에는 후보를 내서 친노가 야권을 망쳤네 탓하며 당선을 노리고,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는 3자 구도로 깽판 같이 가겠지요.</div> <div><br></div> <div>새정연 내의 일명 비주류가 말하는 친노 패권주의 라는게 결국은 열린 경선을 통해 일반 야권 지지자들의 지지도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라고 봐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일반 국민의 지지도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이 특정 지역 편중적인 당원의 지지도로 결정하거나 지분을 나누는 방식보다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br></div> <div>저는 이기는 사람을 지지하기 보다 정의롭다,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의견을 지지합니다. </div> <div>그리고 정의로운 방식이 이기길 원하지, 정의롭지 않은 방식으로 이긴다고 해도 이긴 후에 정의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div> <div>다른 많은 야권지지자들도 같을 거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div>야권 지지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민주당계가 빠지면서 3자 필패로 망할 것을 걱정하기 보다 다른 유권자, 서로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그래도 안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소수이면서도 과다한 권리와 지분을 누리던 그들이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득권을 포기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변했으면 좋겠는데, 눈앞의 기득권 때문에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지 않으니 참 안타깝네요.</span></div> <div><br></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