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노무현.</div> <div>그는 왜 민주당의 손에 의해 대통령 탄핵 대상이 되었는가?</div> <div> </div> <div>감히 노무현이 대한민국의 지역주의를 타파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노무현 대통령 당선이 민주당의 승리로 알고 있다면 그건 대단한 착각이다.</div> <div> </div> <div>당시 노무현 선거 캠프는 노사모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보면 된다.</div> <div> </div> <div>민주당에서도 집권을 해야 하니 당연히 자기 일 처럼 나섰겠지만 대통령 선거 전 전당대회, 전국 지지 유세 꼬라지를 보면</div> <div>이들 중에 얼마나 많은 구성원이 더러운 짓을 했는지 알 수 있다.</div> <div> </div> <div>다행히도 우리 불멸의 이인제가 끝가지 버틴 덕에 적은 득표수 차이로 당선된 노무현.</div> <div> </div> <div>대통령에 당선되고,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대통령 이취임식을 거치고, 내각을 구성하는데 이게 웬일.</div> <div> </div> <div>민주당은 초상집 분위기고, 한나라당은 가슴을 쓸어내린다.</div> <div> </div> <div>내각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에 지역 출신에 관계없이, 당적에 관계없이 구상된 국정운영 방향에 맞는 사람을 꽂기 시작한다.</div> <div>기억하시는가? 조중동을 비롯한 거의 모든 신문과 언론들이 '노무현의 파격 인사'에 대한 기사를 며칠을 계속 쏟아냈다.</div> <div>이 '파격인사'라는 단어가 '코드인사'라는 단어로 바뀌는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div> <div>(당시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회의에 각 부처 장관, 지자체장과 모여 회의 할 때를 기억해보시라. 온통 노무현의 적이었다.)</div> <div> </div> <div>여기서 민주당이 폭발한다.</div> <div>기껏 당선 되었더니 지역구도를 타파한단다.</div> <div>대한민국 정당의 생존 원리가 무엇인가?</div> <div>바로 지역주의다.</div> <div>영남을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호남을 민주당이 장악했다. </div> <div>(아니라고 우기지 말자 역대 대통령 선거의 양쪽 지역 득표 비율은 거의 대동소이 하니.)</div> <div> </div> <div>이 지역주의를 파타하겠다고 정당 색깔 안 따지고, 지역 출신 안 따지고 사람들 꽂다보니 이에 열받아서 기사에 쏟아져 나온</div> <div>기사중에 큰 글자가 바로 '코드인사'였다.</div> <div>당시 한나라당은 속으로는 웃으면서도 민주당의 폭발에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노무현 죽이기에 미소짓고, 민주당 붕괴에 박수치지 않았던가?</div> <div> </div> <div>이에 국회에서는 민주당 일부가 노무현 탄핵을 던지고, 한나라당이 콜 하면서 물살을 타고는 노무현 목을 단두대에 올렸잖는가?</div> <div> </div> <div>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규모의 평화적 시위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촛불문화제'를 접하고는 되려 '탄돌이'</div> <div>(노무현 탄핵 반대 대세에 올라타 정치인이 된 인물들)를 만들어내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초상집 되고, </div> <div>이와 함께 한나라당도 굉장한 타격을 입지 않았던가?</div> <div> </div> <div>민주당의 지역 실세들이 자기들 죽겠다며 지 살고자 지역주의 타파를 시도한 지도자를 벼랑 끝에 내몰았던게 아직 기억에 생생한데?</div> <div> </div> <div>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잘 나갈때에 그 꼬라지 못 봐주겠다고 몇몇 의원들 데리고 우르르 탈당한 주동자가 누구였더라?</div> <div>그 인간이 누구한테 붙었더라?</div> <div>그렇게 국회에서 토론이 활발할때에 국민들이 힘 실어주는데도 무슨 삽질 행진을 했었지?</div> <div> </div> <div>결국 그렇게 열린우리당 박살내서 지역주의 타파의 꿈을 물거품 만들고는 한나라당이 말하는 '도로민주당' 되어서 제일 먼저 한게 뭐더라?</div> <div>이른바 힘 빠진 노사모, 탄돌이 척살 아니었나?</div> <div>그 기가 막힌 '친노 패권주의'라는 단어를 얼마나 사용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을까?</div> <div>놀라운게 한나라당이나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작 '친노 패권주의' 그렇게 많이 써먹지는 못했다.</div> <div>작금에 와서는 구 민주당 인물들이 줄기차게 써오더군.</div> <div> </div> <div>이명박 정권 하에서도 여전히 '친노 세력'이라는 단어를 양 당이 잘 써먹었지 않았나?</div> <div> </div> <div>게다가 박근혜의 당선 발표 나고 몇시간이나 지나고 나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라' 라고 말한게 누구냐?</div> <div>게다가 선거전부터 비겁하게 문재인에 힘 실어주는 척 하면서 안철수 정신지배 걸어놓고, '친노 배제' 얼마나 외쳐댔냐?</div> <div>부정선거로 대통령을 빼앗겨 지지자들 울화통 터지는 상황에 늬들은 '친노 패권주의'에 의한 야권 몰락이라 외치지 않았냐?</div> <div> </div> <div>대통령 부정선거 이후에도 지방선거 위해서 문재인을 내보내지는 못하고, 간판으로 써먹으면서 안철수 인기 업어 민주당 생명력을</div> <div>연장시키는 행위 말고 한게 뭐가 있는가?</div> <div>그 지방선거도 얼마나 욕 쳐먹었냐?</div> <div>그때에도 차마 새누리당이 석권하는 꼴 볼 수는 없으니 자신들 찍어주겠지 하다가 무슨 꼴 났냐?</div> <div>광주가 그리된거 보고 이제 "아 끝났다" 싶었지?</div> <div> </div> <div>지금의 문재인을 쳐내지 않으면 이제 호남은 영영 끝났다 싶으니 목숨을 걸고 극딜을 하는데.</div> <div>늬들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본다.</div> <div>덕분에 "그래도 새누리당 찍을 수는 없잖아." 하면서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찍어주던 유권자들이 진보정당으로 확실하게 돌아설 수 있는</div> <div>결정적 원인을 제공해줘서 고맙다.</div> <div> </div> <div>난 진작에 문국현 찍었고, 민주노동당 지지하다가 지금은 정의당을 지지한다.</div> <div>당원? 입당? 그런거 모른다.</div> <div>김대중 대통령께서 꿈에 나타나 민주당 지지해달라고 호소해도 안 찍는다.</div> <div>어차피 당신들은 계속 그따구로 할테니.</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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