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탄생은 <b>시민운동에는 거대한 도전</b>이다.  <div><br><div><b>권력 감시의 최선봉에 섰던 인물이 감시의 대상</b>이 됐다. </div> <div><br></div> <div><b>시민운동 세력이 새 시장에 대한 감시의 끈을 느슨하게 하면 시민운동은 위기</b>에 빠진다.</div> <div> </div> <div><b>더 강하게 비판하고 수준 높은 감시 역량을 보여주어야 시민운동이 올바로 </b>설 수 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조희연 (전 성공회대 교수, 현 서울시 교육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5px;">"사회적 갈등을 양산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갈등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b> 표결이 아니라 합의가 필요</b>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서울시민 인권헌장은 <b>현실적으로 선포하기 불가능</b>해 자동 연기된 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불과 몇 개월 전에는 동성애 인권 옹호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박원순 시장의 행보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갑자기 극히 조심스러워졌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게다가 서울시 대변인이 밝힌 폐기한 이유를 살펴보면 보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시민 표결로 통과된 안건을 <b>본인도 절대 불가능 할 것을 알고 있는 </b>'합의'를 요구한다거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b>현실 운운하며 선포를 거부</b>해버리는 양태도 보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9.2000007629395px;"><br></span></div> <div>동성해 옹호 발언으로 인해 적대적이 된 개신교의 표를 끌어 안기 위한 행동이죠.</div> <div>본디 박원순은 원칙을 내세우는 개혁가적 스타일이 아니라, </div> <div>'이익'이 없다면 원칙을 고수하지는 않습니다.</div> <div>이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비판 받아온 사실이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다가 바로 어제,</span></div> <div>서울시 버스 정류장 청소 노동자가 자살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노조에서는 직접 고용을 수년 전부터 요구해왔습니다.</span></div> <div>그리고 지붕 청소 작업의 위험성과 야근 수당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해왔죠.</div> <div>하지만 그 때마다 서울시는 하청업체의 책임이라고 계속해서 책임을 회피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div>비용이 증가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div> <div>임금을 그대로 지급됩니다.</div> <div>단지 중간에서 임금을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던 하청 업체 사장의 몫이 없어질 뿐이죠.</div></div> <div><br></div> <div>그러나 어제의 비극에서도 보여졌 듯,</div> <div>서울시는 단지, 책임 회피의 명분을 위하여 하청 업체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박원순 시장은 분명 전임자들이었던, </span></div> <div>이명박이나 오세훈보다 비교할 수도 없이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조희연 교육감이 교수 재직 시절 경고 했 듯,</div> <div>'우리 편'이었다고 감시의 끈을 느슨하게 한다면,</div> <div>그것 자체가 시민 운동의 위기가 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