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설치했던 대학 사전투표소, 이번엔 왜 안하나"
-사전투표소를 확대 설치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오는 30~31일 예정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9대 대선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됐던 주요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전투표소를 확대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이찬열 의원, 김연아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새누리당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사전투표소를 읍면동 사무소별 1곳에만 설치하고 19대 대선 당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됐던 주요 대학 등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타당한 해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전국적인 선거에서 처음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중앙선관위와 시도별 선관위는 사전투표제도에 대한 별도의 홍보 계획을 세워 적극 홍보에 임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노원 재보궐 선거의 경우 마을버스를 이용한 사전투표 홍보와 같이 시·군·구청이 스스로 홍보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지도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사전투표제도는 지난해 4월 재보선에 처음 도입됐고 전국선거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주소지와 관련없이 투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