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대선불복? 부정선거 저질러놓고 황당한 동문서답”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23일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댓글 활동' 이외에도 트위터에서 직접 활동한 정황 등이 드러난 데 대해 "5만5689개 주근깨와 1977개 기미가 민낯인 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민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번 대통령 선거 때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로 예쁘게 화장했는데, 결국 5만5689개 트윗과 1977개의 댓글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번 대선은 3국1경(국군·국정원·국가보훈처·경찰)이 합작한 부정선거"라며 "지난 열흘간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사과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 과거 정권 문제가 현 정권의 문제이고, 과거와 현 정권이 공범 관계에 있다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대선불복'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것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든 정치개입 위반이든 잘못한 거 맞지 않냐. 잘못한 거 맞냐고 했더니 거꾸로 네가 잘못했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황당한 동문서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 나아가 "70~80년대까지는 신문선거라고 하고, 90년대부터는 TV선거라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는 최초의 온라인 대통령이라고 하듯이 그 다음부터는 사이버선거가 됐다. 사이버가 중심장이 됐다"면서 "중심의 공간에서 부정선거를 저지른 거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이어 "(부정선거 문제를) 어떻게 고칠까에 대해선 여야가 다 고민해야 되는 거 아니냐"면서 "본질은 외면한 채 자꾸 가지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중략)
--------------------------------------------------------------------------------------
대선 불복 같은 소리 하네.
민주당은 새누리의 그런 협박 무서워 할 필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