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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글라우룽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2-10
    방문 : 21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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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24217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1
    조회수 : 250
    IP : 122.38.***.22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8/10 21:34:00
    http://todayhumor.com/?sisa_424217 모바일
    4대강을 지렛대삼아 국정원문제 해결할 전략 구상해봄. 첨삭바람.
    지금의 답답한 국정원 정국은 우리에게 불리하기만 한 형국일까?
    ㄴㄴ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해!! 이제 4대강으로 공략하자!!
     
     
    ※이하의 글은 순전히 아마추어인 나와 내남자 오유인이
    머리를 맞대고 상상력을 동원해 함께 쓴 글임.
    따라서 논리적 비약이나 억측이 있을 수 있음에 주의!
     
     
    현 정국은 과연 우리에게 불리한 형국인가?
    나는 결코 아니라고 본다. 조금만 완급을 조절하고 길게 내다보는 인내만 있다면 우리가 반드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리가 원하는 목표들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상정하고 있는 목표들과 그 장애요인에 대한 해결가능성을 음미해보라. 사실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가기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치열한 전선을 형성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매우 지리한 교착상태의 참호전에 빠져들고 말았다는 현실을 반드시 자각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별 전과가 예측되지 않는 이 참호전양상의 전선에서 끝장을 기대하며 무리한 돌격을 감행하다가 전력을 누수시키거나, 스스로 분열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이건 참호전술의 기본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 시점에서 김무성·권영세 카드에 정말로 목숨을 걸거나, 큰 전과를 내지 못한다고 아군인 민주당을 비난, 공격하는 사람들이다.
     
     
    <이제부턴 졸라 지루한 참호전이다. 누구 뒷심이 셀까?>
     
     
    반복하지만, 여권 역시 승패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걸려있는 이 싸움에서 결코 쉽게 물러날 리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무성·권영세는 죽어도 국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는 우리도 감안해야 한다. 애초에 국조가 가동되었을 때부터 이 부분은 각오하고 시작한 것 아니었나? 내가 보기엔 이 정도 명분을 쌓고, 이 정도 대등한 전선을 형성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성공을 거둔 셈이다. 더 이상 민주당을 비난해선 안된다.
    이제는 이 국정원전선에서 더 이상의 무리한 전공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이미 형성한 전선을 통해 얻은 전공의 효과를 살리는 전략, 전과를 확대해나가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전법에서는 이미 얻은 '전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과정이 '전진'을 통해 새로운 전공을 세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작업이다)
     
    내가 특별히 이 게임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국정원 전선은 비록 교착되었지만, 우리에게 매우 훌륭한 전과확대의 지렛대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쯤에서 우리의 상대방인 현 여권의 진영과 그 약점을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 진영의 위와 같은 형국을 인식한다면, 국정원 문제는 비록 더이상의 전진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지라도 GH진지를 압박하는 가운데 MB진지의 문제들을 드러낼 수 있는 지렛대로서의 새로운 존재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그 조짐은 우리가 벌써 목격하고 있다. GH는 자신들의 면피를 위해 기꺼이 MB측의 치부들(4대강 비리, 영포라인의 원전비리)을 드러내주고 있다. 그리고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급물살을 탄 전두환 재산환수역시도 현재 GH가 다급하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다른 쪽으로 화살을 돌리려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냔이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그렇다면 전황상 우리 눈앞에는 이제 승기를 잡고 전공을 확실히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무주공산의 고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이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조금도 주저함없이 이 부분을 집중타격해야 한다.
    사실 딱 1년 전으로만 되돌아가보면 우리는 MB정권의 4대강을 비롯한 수많은 의혹들이 속시원하게 밝혀지길 간절히 원하고 원했었다. 우리는 지금 그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확실하게 점령하고 전공을 챙길 수 있는 이 부분에 충분한 화력을 안배해야만 한다. 적어도 국정원 문제가 시급한데 철지난 4대강은 무슨?/괜히 타겟만 분산하는 거 아냐?” 하는 식으로 이 호기를 놓쳐버려서는 안된다. GH측이 면피를 위해 MB진지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원조를 끊고 방기할 때 철저하게 고지를 유린하고 실리를 챙겨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제군들, 앞으로 국조가 어떤 모양으로 끝나게 되든 제발 영향받지 말고 4대강 이슈를 살려 국조는 물론, 특검까지 나아가 탈탈 터는 데까지 전의를 불태울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만쉐이, 고지 하나를 점령하니 새로운 공격의 활로가 보이네?!!>
     
     
     
    만일 우리가 이 고지를 확실히 점령할 수만 있다면 어떤 결과가 펼쳐질까? 나는 이것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전과확대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이 4대강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 우리는 GH진지와 MB진지가 어떻게 한 편이 되어 우리의 상대방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저 상대방 진영의 연합구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는 2012년 9월 2일 GH-MB의 100분회동을 떠올려보면 답이 나온다.
     
     
     
    <선수끼리, 서로 뭐가 젤 필요한 지 알쥐? 그럼 OK? 콜?>
     
     
     
    그 때 둘 사이에서는 무슨 말이 오갔을까? 이전까지 그들은 누가뭐래도 앙숙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이 회동 후 급격하게 GH측과 MB측은 공고한 연합체를 결성하기 시작했다.
    정황상 확실한 것은 그들 사이에 밀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거래의 내용은 무엇이었겠는가? 당연히 MB측이 제공하는 대선불법지원과 GH측이 제공할 비리덮어주기아니겠는가?
     
    즉 이들은 한편으로 연합하고 있지만 그 연합공조가 서로의 약점을 담보해준다는 실리만 깨어지면 언제든 분열하고 자중지란을 일으킬 수 있는 허약한 연합체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전방쪽 '국정원 전선'의 압박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약화된 측방 'MB측의 4대강 문제'를 탈탈 털어주면 MB측은 자연스럽게 GH와의 연합목적을 상실하고 진중에서 GH를 물어뜯어주는 X맨으로 변모해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저 냔(쉑)이 왕년에 나한테 뱉은 소리들을 생각하면 졸라 토나오지만 일단 참는다 시바!>
     
     
    4대강이 무엇인가?
    MB인사들의 가장 큰 치부이자, 그들에게 있어 현재진행형으로 이권을 창출해주고 있는 말그대로 본진 중의 본진, MB라인 보급의 핵심영역 그 자체가 아니던가? 그런데 이 핵심부GH의 방관 아래 탈탈 털려지는 수모를 겪게 되면, MB인사들은 필연적으로 자신들이 보험담보물로 보유하고 있던 GH의 치부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게 되어있다.
     
     
     
    <4대강 찬동정치인 명단>
     
     
    GH의 치부들이 무엇겠는가? 이 시점에서 우리가 너무나 목말라하는 바로 대선과정에서의 개입/동조의 증거들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지점에서 MB진영이 배신당했다고 느낄만큼, 그래서 MB가 담보물로 가지고있는 불법대선의 증거들을 기꺼이 꺼내놓을 만큼, 철저히 4대강 고지를 초토화시켜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지금의 전선교착상태에서는 도저히 우리 힘만으로 열기 힘들었던 새로운 공격로가 자연스럽게 개척되어, 이제는 GH진영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를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전방만 바라보며김무성·권영세공략에 사활을 걸 시점은 결코 지금이 아니다. ‘김무성·권영세의 참호 하나를 얻는 것이 결코 우리의 목표가 되거나, 승패를 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 참호 하나를 지금 못 빼앗았다고 민주당을 비난하고 분열하지 말고 멀리 볼 수 있어야 한다.
     
    <칠천량 해전: 조선수군 전선 넘어갔다가 졸라 허무하게 시망;;;;>
     
     
     
    이쯤에서 비슷한 실수를 했던 우리 지난 역사를 소개한다.
    임진왜란당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수군은 서남해에서 선전하며 더 이상 왜군이 넘볼 수 없는 유리한 전선을 형성했다. 그런데 이 전선의 의미를 과소평가하고 스스로 수군전력을 붕괴시키게 된 것은 어리석은 군왕 선조의 조급함 때문이었다. 당시 1년여가 지나도록 뚜렷한 전공이 없다며 선조가 얼마나 이순신을 채근하였던가? 충분한 전과를 얻지 못할 것이 뻔히 보여 더 이상 전선을 넘어 동쪽바다로의 진군에 나서지 않았던 이순신을 결국에는 파면하고 원균으로 하여금 그 자리를 대신하게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우리는 원균을 통해 이루어진 그 의 처참한 결과를 잘 알고 있다. 기껏 구축한 전선을 무너뜨리고 왜의 부산진을 향해 무리하게 의 돌격을 감행한 그 끝에는 결국 칠천량에서 대부분의 수군이 전멸해버리는 비극만이 남고 말았던 것이다.
     
     
    이 시점에 우리는 결코 선조가 했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전쟁에는 팽팽히 유지하며 때를 기다려야 할 참호-전선전이 따로있고, 당장 돌격하여 전공을 세워야 하는 고지공략전이 따로 있는 법이다.
    지금 전방에 있는 국정원문제는 교착상태의 참호전선전에 가깝다.
    여기서 당장 전공을 세우겠다고 참호를 뛰쳐나가 성급히 승패를 가르려하거나, 승산없는 돌격전에 나서지 않는 장수를 탓하고 경질해서는 안된다. 전선을 유지하고 팽팽하게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전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해주어야 한다.
     
     
    <한길이 옵빠, 정말 잘 참아써! 토닥토닥>
     
     
    그간 민주당은 내외적인 많은 어려움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필요한 명분들을 모두 얻어다주었다. 당장 국조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어도, NLL사초문제 때문에 이반되었던 민심과 여론이 상당부분 다시 돌아와주게 할만큼 지혜롭고 끈기있게 대등한 전선을 형성해주었다. 이제 우리는 이 참호전에서 민주당이 끝까지 힘을 내고 잘 버틸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지하고 연대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시민사회의 끈끈한 연대로 촛불 자체가 끊임없이 이어져 적이 꾸준한 압박감을 느끼게끔 전선의 팽팽함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거듭 당부하지만 김무성·권영세 등의 작은 참호전 성과가 없다고 해서 스스로 패배감에 빠져 물러나거나 아군인 민주당을 공격해서는 결코 안되는 것이다.
     
    대신 우리가 화력을 쏟아 차지해야 할 '고지돌격전'은 저 측방에 거의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MB진지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비전력을 가다듬어 이 절호의 호기가 지나가기 전에, GH진영이 방어원조에 나서기 전에, 측방에 외롭게 고립된 MB진영의 4대강 고지를 확실하게 타격-점령해야만 하는 것이다.
     
     
    <돌격! 측방의 4대강 고지에 먼저 깃발을 꽂아라. 제군들!!>
     
     
    사실 이 호기도 계속되리란 보장은 없다. 그 증거로 어제오늘 GH가 들고나온 방어전략을 들 수 있겠다.
    우리는 GH가 너무나 노골적으로 청와대 비서진을 유신공안인사로 교체하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다. 그런데 그 카드의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사실 저들도 바보는 아니지 않겠는가? 새누리당 의원들조차도 이해가 되지않는 무리한 인사라고 평가하는 저 카드를, 손해볼 여지가 분명히 있음에도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단순히 박근혜의 성향이 이기 때문에?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을 그렇게 단순하게 바라봐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전략적 형국으로 볼 때, GH측이 가장 보호하고 가려야만 하는 약점은 대선 불법과정에 대한 자신들의 동조 내지 참여의 증거들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열쇠는 순전히 MB인사들의 손에 쥐어져있다. (여기서 분명히 하자. 국조로는 진실규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인정해야만 한다. 사실 국정원 진실규명의 가장 확실한 키를 가지고 있는 자들은 바로 MB정권 인사들이라고 나는 정말 자신있게 장담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장 작금의 한 두달 간은 다급히 면피용으로 화살을 MB측으로 돌려왔지만, 첫째, 그 효과가 미미하였고, 둘째, 무엇보다 MB측이 느낄 배신감과 역공격이 가장 두렵기 때문에 저들은 이제는 더 이상 4대강 의혹이 진전되지 않도록 제동을 걸려 할 것이다.
     
     
    <김기춘 우습게 보지마라, 유신, 초원복집, 노짱탄핵.. 그 말도 안되는 것들을 다 뭉개기로 관철해낸 양반이시다>
     
     
    나는 공안인사들을 다시 데려와 정국을 이끌어나가려 한 데는 바로 이 목적이 있기 때문이었을 거라고 감히 짐작한다.
    김기춘이 누구인가? 언론과 각종 기관들을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구워삶아, 정권의 치부는 철저히 가려버리는 반면 상대방은 교묘히 분열시켜 전투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데 누구보다 귀재인 사람 아니던가?
    이제부터 GH측은 그 무엇보다 MB측의 볼멘 심정에 신경을 쓰면서 그들이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4대강을 덮고 뭉개려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아닌 게 아니라 벌써부터 감사원이 태도를 바꿔 다시 삐딱선을 타기 시작했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4대강 방어를 위해 언론과 모든 국가기관 및 관변단체들이 힘을 모으게 되면 4대강 비리의혹은 또다시 5년동안 수면아래 잠기게 될 수 있다. 정말 비상식적인 일이지만 우리는 지난 5년의 MB정권에서 그런 일이 가능함을 직접 목격했었다. 자칫 이 호기를 놓쳐버리면 우리는 또다시 5년동안 벙어리 냉가슴앓이를 반복해야 할 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우리가 유리하다. 적어도 염천지하의 이 8월 한달간 전국민의 눈 앞에서 '녹조'가 창궐해주고있는 기간만큼은 우리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유지되고 있다.
    김기춘이가 신속하게 정무를 장악해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최소한 아직까지는, 적어도 이번 달 말까지 이 혹서기의 녹조현상이 유지될 때까지는 4대강을 공격하고 초토화시킬 수 있는 명분과 조건이 우리쪽에 유리하게 작동하고있는 것이다.
     
    게다가 여권인사들조차 MB측의 사대강 비리문제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들이 많다. 엊그제 이상돈 교수는 '단군이래 최대의 비리'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하기도 했잖은가? 만일 이 시점에 4대강 문제로 국조가 열리면 어떻게 될까? 국정원 국조와는 전혀 모양이 다른, 여권인사들까지도 나서서 MB의 비리라인을 신나게 터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천우신조의 기회라 할 수 있다. GH가 온전히 정신을 차리고 MB방어원조에 나서기 전에, 김기춘이가 방어진영을 짜고 방어전략을 미쳐 전개하기 전에 우리는 하늘이 만들어주고 있는 이 호기를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누구도 딴지를 걸 수 없는 거센 흐름을 타고 4대강 비리문제를 뿌리까지 털며 MB인사들을 멘붕시켜야 한다.
     
     
    <제갈량의 동남풍이 부럽잖다! 녹조라떼야, 올해만큼은 졸라 반갑다 시바!!>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이 전선교착상태에서 김기춘이가 수장이 된 GH측의 출구전략에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GH측에서는 국정원 국조가 어떻게든 큰 성과없이 끝나게 만들기만 하면, 민생법안 등 하반기 국정일정에 휘말려 어떻게든 뭉개기가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전방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광우병 시위때처럼 그 지난함에 지쳐 결국에는 스스로 패배의식에 물들고 서서히 촛불을 내려놓게 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4대강 문제를 비롯한 전정권의 권력비리 문제를 철저히 봉쇄하여 MB진영의 이탈을 틀어막고 어떻게든 새로운 이슈를 통해 물타기하여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길 힘쓸 것이다.
    저들은 아마 되도록이면 결론이 금방 나지 않을 NLL대화록같은 이슈들을 재가공하여 오직 이 지리한 참호-전선전에 우리를 붙잡아두고, 모든 상황이 이 참호전에서 흐지부지 종료되도록 이끌어갈 공산이 크다.
     
     
     
     
    자고로 지리한 참호-전선전의 승패역사를 보면 대체로 물량을 많이 보유한 측이 판정승을 얻기가 쉽기 때문이다. 즉 여당의 기득권-즉 정권이라는 상대적 우위의 물량을 가지고 있는 저들이, 장기적인 시간싸움에서는 훨씬 유리하다라는 전략적 판단을 스스로 하고 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저항의 목소리들이 시간싸움에 지쳐 스스로 떨어져나가거나, 성과없는 교착상태에서 조급함 때문에 서로 분열하고 해체되도록, 그래서 결국 GH가 판정승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저들은 장기전 하의 지리한 상황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공작해나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측방에 고립된 4대강에 화력을 집중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이유이다.
    오래 전 손자는 진화타겁’, 즉 상대를 반드시 이길 수 있고 명분과 조건이 갖추어진 싸움이 있다면 주저없이 반드시 나가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가르친 바가 있다.
    우리에게 4대강 문제는 바로 그런 승전의 포인트다. 전방에는 뚜렷한 승전포인트가 없다. 측방에 고립되어있는, 지금 적의 본진으로부터도 유리되어있는 4대강 문제야말로 저들이 원하는 지루하기만 한 상황을 벗어나 전황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GH-MB연합을 뒤흔들 수 있는 승전 포인트의 기점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국정원 문제에서 끊임없이 촛불을 들되, 그러나 결코 전방에만 집착하며 이 전선전에서 모든 힘을 빼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무덥고 답답한 여름이 아닌가? 부디 전방의 국정원만 바라보면서 자꾸 더 답답해하고 짜증내며 사기를 잃지 말도록 조심하자. 이 더위는 한편으론 녹조라는 천우신조를 우리 편에 만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 더위가 다 지나기 전 우리는 반드시 4대강이라는 고지를 큰 승리로 쟁취하고 GH진지와 MB진지가 스스로 분열하여 지난 대선의 의혹들을 알아서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지혜로운 수싸움을 해야만 한다.
     
     
     
    모두의 촛불이여, 파이팅! 국정원 정국하 민주당 및 야권 시민사회의 연대여 화이팅!
     
     
     
     
    P.S.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재선거는 반드시 필패를 부를 수밖에 없다고 보는 이유
     
     
     
    만일 이 시점에 박근혜 댓통령이 쿨하게 '재선거'를 수용해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보같은 생각인지 모르지만 솔직히 난 그게 정말 겁이 나.
    생전 노무현 대통령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듯이 박근혜 댓통령이 갑작스럽게 '재선거' 수용하면 야권은 2003년 탄핵역풍으로 박살난 한나라당 못지않게 치명적 타격을 받을 것이 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대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MB정부쪽에 표적이 집중될 뿐 박근혜까지 표적으로 삼기엔 밝혀진 직접증거도 별로 없고, 국민적 공감대도 거기까지 발전했다고는 말하기 부족한 상황이라 생각해. 심지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 중에서조차 '박근혜 하야'구호에 대해서는 종종 의견이 갈리는 것이 사실이니까..
    또 지난 6개월간 워낙 아젠다 제시를 안했고, 일도 안했기 때문이라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 뿐이라고 폄하를 하더라도, 어쨌든 박근혜에 대한 국민지지율이 60~70%에 육박한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야.
     
     
    이런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 한 방울이라도 보여가면서 "비록 억울한 바가 있지만 국민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는 대통령으로 떳떳하게 서고 싶다"'재선거'를 전격수용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속없이 착하고 순진하기로 소문난 우리 국민들의 저변민심은 급격하게 '대통령지키기'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물론 보수의 초결집도 그 어느 때보다 무섭게 공고할 거구.
     
     
    이런 상황이 펼쳐진다면 야권 주자 중 어느 누가 대등한 게임을 펼칠 수 있을까? 사실 야권역시 지난 6개월동안 점수 딸 일은 전혀 한 게 없었어.
    그런 상황에서 후보선출 과정에서 혹시나 문재인이 다시 나서야 한다느니, 이번엔 안철수로 맞서야 한다느니, 아님 또다른 누군가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느니 등 국민들 눈에 볼썽사나운 담론이 벌어지는 순간, 게임은 해보나마나가 될 것이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혹시라도 51.6%보다 더 높은 지지율로 박근혜가 재당선되어버리면 이후엔 무슨 짓을 해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권력이 박근혜 정부에 집중될 것이고, 그 때는 야권은 최소한의 견제조차 못하는 붕괴직전 상황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를 사로잡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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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1 12:30:52  121.149.***.70  또치백작  2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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