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 만큼
촛불시위로 우리의 뜻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 방법을 바꿔서라도
우리가 여기 모여있다는것을 전국에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신문과 언론이 방송해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가 축구 때문인지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인지 일반 사람들은 알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조금은 과격하더라도 방법을 바꾸는것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하지 않나요??
예전에 대선 앞뒤로 민주당은 떳떳하게 행동하려하다가 호되게 당했고 진흙탕에 들어가 스스로 싸워야 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민주당원들을 바라보면서 /너혼자 깨끗하게 살아남으면 뭐하냐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기만 했는데../ 이런 마음을 품은것처럼
제가 우리를 볼땐 /이렇게 모이면 뭐하나, 그들은 그들에게 별 상관 없는일처럼 무시하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명의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고
이런 글을 적는것이 지금 촛불집회의 인원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영향이 끼친다면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적어도 광우병 때문에 촛불집회를 했을땐 여러 언론사가 보도하면서 더욱더 크게 일어났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잖습니까...
이런 상황에선 자극적인 방법이더라도 전국민의 관심을 끌기위해 방법을 바꾸는것도
괜찮은 대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성격이 급한편이라서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저만 이런 생각 하는건 아닐겁니다....
간만에 술한잔 걸치니 온몸에 힘이 쫙 빠지고 지치네요.
그래서 이렇게 쓸잘데기없는 소리를 계속 풀어놓은것 같지만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