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래도 아직 그곳에 양심은 남아있나보네요...</P> <P>눈가에 눈물이 고이네요...</P> <P>이제 편히 잠드소서...</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056835">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056835</A></P> <P> </P> <DIV class=article_header> <H3 id=articleTitle class=font1>故장준하 선생 앞에 정중히 고개 숙인 재판부</H3> <DIV class=sponsor><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 target=_blank><IMG title=연합뉴스 alt=연합뉴스 src="http://imgnews.naver.net/image/news/2009/press/top_001.gif"></A><SPAN class=bar>|</SPAN> 기사입력 <SPAN class=t11>2013-01-24 12:28</SPAN> </DIV></DIV> <DIV id=articleBody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FLASH_BANNER -->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52 align=right> <TBODY> <TR> <TD style="WIDTH: 10px; HEIGHT: 24px" height=1 width=1></TD> <TD style="WIDTH: 241px; HEIGHT: 24px" bgColor=#f2f2f2 width=240></TD> <TD style="HEIGHT: 24px" width=1 noWrap></TD></TR> <TR> <TD style="WIDTH: 10px"></TD> <TD style="PADDING-BOTTOM: 2px; PADDING-LEFT: 0px; WIDTH: 242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4px" class="p11 gray03" bgColor=#f2f2f2 colSpan=3 align=center>광고</TD></TR> <TR> <TD style="WIDTH: 10px" width=10 noWrap></TD> <TD style="BORDER-BOTTOM: #cfcfcf 1px solid; BORDER-LEFT: #cfcfcf 1px solid; WIDTH: 242px; BORDER-TOP: #cfcfcf 1px solid; BORDER-RIGHT: #cfcfcf 1px solid" bgColor=#ffffff width=242 colSpan=3> <DIV id=da_280240> </DIV></TD></TR> <TR> <TD height=5 colSpan=4></TD></TR></TBODY></TABLE><!-- //FLASH_BANNER --> <DIV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id=keyword_layer></DIV>"존경과 감사의 마음" 이례적 소회 밝혀<BR><BR>(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고인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BR><BR>유신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고(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이 열린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 <BR><BR>재심 사건을 심리한 이 법원 형사합의26부의 재판장인 유상재(사법연수원 21기) 부장판사는 판결 주문을 읽기에 앞서 상당한 시간을 들여 소회를 밝혔다. <BR><BR>유 부장판사는 "고인은 격변과 혼돈으로 얼룩진 현대사에서 나라의 근본과 민주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일생을 헌신했던 우리 민족의 큰 어른이자 스승이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고 재판부도 이견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BR><BR>그러면서 "재심 사건을 맡은 재판부로서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사법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역사적 책임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BR><BR>이어 "고인의 숭고한 역사관과 희생정신은 장구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이 시대를 호흡하는 사회 공동체 구성원에게 큰 울림과 가르침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BR><BR>재심에서 피고인의 누명이 벗겨지는 경우 재판부가 선고 직전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죄를 구하는 일은 더러 있지만, 이번처럼 존경과 감사의 뜻까지 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BR><BR>유 부장판사는 "근대 헌법의 기본적 가치가 무참히 핍박받던 인권의 암흑기에 어둠을 밝히는 시대의 등불이 되고자 스스로 개인적인 희생과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수차례 장 선생의 일생을 기렸다. <BR><BR>유 부장판사가 소회 끝에 무죄를 선고하자 법정 안은 환영의 박수 소리로 가득찼다. <BR><BR>재심을 청구한 장 선생의 장남 호권(64)씨는 "재판장의 소회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국민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서 사법부를 아직 신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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