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성냥머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3-02
    방문 : 1666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350059
    작성자 : 성냥머리
    추천 : 6/4
    조회수 : 446
    IP : 58.237.***.21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1/20 16:56:48
    http://todayhumor.com/?sisa_350059 모바일
    아직 대선 결과 때문에 절망하고 계시는 분들께...
    <p><span style="font-size: 12pt;">TED라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다른 사람과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span><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만 있다면 누구나</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 TED</span><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에 참여할 수 있으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강의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유됩니다. 비영리 단체입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0, 0, 0);">여기서 다루는 유용한 아이디어라는 것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IT분야, 과학, </span><span style="font-size: 14.545454025268555px;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경제</span><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에 대한 지식기반 산업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인문학, 철학, 교육, </span><span style="font-size: 14.545454025268555px;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예술, 엔터테인먼트 </span><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최대한 객관적인 구성을 토대로한 연구를 발표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727272033691406px;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또한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이야기, 재미있는 담론,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22px; -webkit-text-size-adjust: none;">감동을 주는 인간적인 요소가 섞여있어서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span></p><p><br></p><p>언어도 우리나라말로 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p><p><br></p><p>서론이 길었네요.</p><p>저는 이번 대선 이후 약 일주일간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이 TED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p><p>그러는 사이 많은 감동을 받았고, </p><p>"아, 정말 좋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p><p>좋은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p><p><br></p><p>그 중 가장 최근에 발표된 이야기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p><p><br></p><p><두려움을 통해서 배우는 것들>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어느 소설가의 영상입니다.</p><p><br></p><p><br></p><p><iframe src="http://embed.ted.com/talks/lang/ko/karen_thompson_walker_what_fear_can_teach_us.html"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scrolling="no" webkit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allowfullscreen=""></iframe></p><p><br></p><p>이 강연의 전문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p><p>꼬릿말에 정리한 것을 담아두었습니다. </p><p>개인적으로는 이 강연자의 이야기가 너무 빨라서 전문을 한 번 읽어보고서야 전체 이야기를 이해했습니다.</p><p>펼쳐보시면서 다시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p><p><br></p>
    성냥머리의 꼬릿말입니다
    1819년의 어느날, 칠레 해변에서 3,000마일 떨어진, 
    태평양에서 가장 외진 지역 중 한 곳에서 20명의 미국인 선원들은 
    그들의 배에 바닷물로 차오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배에는 향유고래와 부딪혀 치명적인 구멍이 났습니다. 
    배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할 때, 
    선원들은 세 대의 작은 구조선에 모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집으로 부터 10,000마일 떨어져 있었고, 
    가장 가까운 육지로 부터 1,000마일 이상 떨어져 있었습니다. 

    작은 배 안에서 그들은 그저 가장 기본적인 항해 장비만 가지고 있었고, 
    남은 물과 음식은 조금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포경선 에섹스호 선원들의 이야기이고, 
    이들의 이야기는 훗날에 소설 "모비 딕"에 영감을 줍니다.

    심지어 오늘 날에도 그들의 상황은 정말 심각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 심각하였을지 생각해 보세요. 

    육지에 있는 그 누구도 이런 심각한 상황을 몰랐습니다. 
    이들을 찾으러 오는 수색대는 없었습니다. 
    선원들이 경험했던 이런 두려운 상황을 
    우리들 대부분은 경험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려운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움이 진정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리가 자라면서 종종 두려움은 
    약점이나 유치(乳齒)나 롤러스케이트처럼 버려야하는 것이라고 듣고 자랍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이 우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신경과학자들은 인간들이 천부적인 낙관주의자들 이라고 증명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우리가 두려움을 위험 요소로 지각하는 것일 겁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하지마", 
    또 다른 말로 "두려워 하지마"라고 말합니다. 

    영어로 두려움은 우리가 정복해야하는 대상입니다. (In English, fear is something we conquer.)
    두려움은 우리가 싸워야하는 대상이자, 
    극복해야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두려움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만약 두려움을 상상력 발휘의 방법으로 여기거나,
    이야기처럼 심오하고 통찰력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두려움과 상상력 사이의 관계는 
    엄청나게 생생한 두려움을 가진 어린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캘리포니아에 살았습니다. 
    그곳은 살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 저에게 캘리포니아는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작은 지진이 있을 때 마다 식탁 위에서 앞뒤로 흔들리는 샹들리에를 보는 것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밤에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그 커다란 샹들리에가 제가 잘 때 떨어질까 두려웠기 때문이죠. 

    이러한 두려움을 가진 아이들보고 생생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우리는 이런 상상력을 잊어버린채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침대 아래에 숨어있는 괴물은 없다는 걸 깨닫고 
    모든 지진마다 건물이 붕괴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됩니다. 

    하지만 가장 창의적인 천재들도 어른이 된후에도 
    이런 두려움을 버리지 못하는건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종의 기원"과 '제인 에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쓴 
    찰스 다윈, 샬롯 브론테, 마르셀 프루스트도 
    어른이 되어서도 떨쳐 버릴 수 없었던 강렬한 두려움이 있었죠. 

    그렇다면 우리들은 공상가들과 어린 시절의 두려움으로부터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요?

    1819년에 포경선 에섹스의 선원이 직면했던 상황으로 돌아가보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표류하면서 그들의 상상력이 만들었던 두려움들을 살펴 봅시다. 
    배가 뒤집힌지 이제 막 24시간이 지났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이 다가왔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은 거의 없었죠. 

    그 참사에 대해 나다니엘 필브릭은 
    선원들이 있던 곳은 지구상에서 있을 수 있는 어느 곳으로 부터도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썼습니다. 
    그 선원들은 자신들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섬이 1,200마일 떨어져 있는 
    마르키즈 제도 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끔찍한 소문을 들은 적 있었습니다. 
    바로 이 섬들과 근처의 몇몇 섬에는 식인종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륙 후에 살해되어 저녁 식사로 잡아 먹히는 상상을 했습니다. 

    또 다른 도착지 후보는 하와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계절을 고려한 선장은 폭풍우를 만날 것을 염려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길고 어려운 마지막 선택이 남아 있었죠. 
    바로 그들을 남아메리카의 해변가로 보내 줄 바람을 만나길 바라면서 
    정남쪽으로 1,500마일을 항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항해의 길이는 남은 음식과 물을 아껴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식인종에게 잡아 먹히는 것, 폭풍에 난파당하는 것, 그리고 육지에 도달하기 전에 굶어 죽는 것. 
    이것은 이 불쌍한 사람들의 상상력 속에 춤추고 있는 두려움들이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것처럼, 그들이 받아들이기로 선택한 두려움이 그들이 죽을지 살지를 지배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두려움을 다른 이름으로 쉽게 부를 수 있을 겁니다. 
    그것들을 두려움이라고 부르기보다 이야기라고 부르는 것은 어떨까요? 

    왜냐하면 자세히 생각하면 두려움이란 그런것 이거든요. 
    우리가 이미 태어날때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아는 일종의 무의식적 스토리텔링이죠. 
    또한 두려움과 스토리텔링은 동일한 요소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 둘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처럼, 두려움도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우리의 두려움 속의 등장인물은 우리 자신이죠. 
    두려움은 또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론, 본론, 그리고 결론이 있죠. 
    당신은 비행기를 탑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엔진이 고장납니다. 

    우리의 두려움은 또한 소설의 어느 페이지에서 발견한 것 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미지를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인종, 인간의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인간의 치아, 불 속에서 구워지고 있는 인간의 살을 상상해보세요. 

    두려움은 또한 긴장감을 포함합니다. 
    만약 제가 오늘 스토리텔러로 일을 했다면, 
    여러분들은 에섹스 호의 선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우리의 두려움은 우리에게 긴장감과 아주 유사한 형태의 무언가를 유발시킵니다. 
    모든 위대한 작품에서처럼, 우리의 두려움은 문학에서처럼 삶의 중요한 질문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까? 하는것이죠. 
    즉, 우리의 두려움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러한 방식으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체입니다. 
    시간에 앞서 계획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적 시간 여행은 스토리텔링과 두려움 사이의 또 다른 공통점 입니다.

    작가로서 소설을 쓸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야기 속의 한 사건이 다른 모든 사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하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두려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작동합니다. 
    소설에서처럼, 두려움은 항상 또 다른 것을 이끌어 냅니다. 

    제가 저의 첫 번째 소설 "기적의 시대"를 쓸 때, 
    지구의 자전속도가 낮춰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몇 달동안 연구를 했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어떻게 될까? 우리의 농작물들은? 우리의 생각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저는 나중에서야 이러한 질문들이 어린 시절, 겁많던 제 자신에게 묻던 질문들과 비슷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종종 만약 오늘밤 지진이 발생한다면 우리 집은 어떻게 될지, 
    가족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걱정을 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항상 이야기의 형태를 이룹니다. 
    만약 우리가 두려움을 두려움 그 이상의 것으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 이야기속의 작가로 생각해야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두려움의 독자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어떻게 두려움을 읽는가가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우리 중 몇몇 분들은 두려움을 남들보다 더 잘 읽어냅니다. 
    최근에 저는 성공한 기업가들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생산적 편집증"이라 불리는 습관을 공유한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생산적 편집증"이란, 성공한 사람들은 두려움을 무시하기 보다는, 
    두려움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연구한 후, 그것을 준비와 행동으로 바꾸어 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만약 최악의 두려움이 사실화되어도 그들의 사업은 준비가 되어있겠죠.

    물론 때로는 최악의 두려움이 실현됩니다. 
    이는 두려움에 대하여 매우 드문 일들 중 하나 일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두려움이 미래를 예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상력이 만들어 내는 모든 두려움에 대해 대비할 수 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두려움과 다른 것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저는 에섹스호의 결말이 명쾌한 예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비극적일지라도 말이죠. 

    오랜 고민 끝에, 선원들은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식인종은 너무나 위협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섬은 포기했습니다. 
    대신에 더 멀고, 훨씬 더 어려운 항로인 남아메리카로 출발하였습니다. 
    바다에서 두달 이상을 보내고 나자, 그들이 예상했듯이 식량은 고갈되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죠. 
    마지막 생존자들이 지나가는 두 대의 배에 구조되었을 때, 
    선원들 중 반도 채 되지 않는 사람들만이 생존해 있었고, 
    그들 중 몇몇은 스스로가 식인 행위에 의존해 있었습니다. 

    '모비 딕'에 대한 조사로 이 이야기를 사용한 허먼 멜빌은 몇년 후에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인용해 보자면, "에섹스 호에서 사람들이 겪은 이 모든 참혹한 고통은 
    모든 인간들에게는 피해갈 수 있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 난파선을 떠나자 마자, 그들은 타히티를 향해 똑바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식인종들을 몹시 두려워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이 선원들은 굶주림이라는 극단적인 가능성보다 왜 식인종들을 훨씬 더 두려워 했던 것일까요? 
    왜 이들은 한 쪽 이야기에 훨씬 더 동요되었던 것일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사연은 읽혀질만한 이야기가 됩니다.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최고의 독자는 두 가지의 매우 상이한 기질인 예술적 기질과 과학적 기질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독자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자 하는 예술가의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독자들은 과학자의 판단과 같은 냉정함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정적으로 움직이지만, 이야기에 대한 독자의 본능적인 반응을 복잡하게 합니다. 

    우리가 보았던 것 처럼, 에섹스 호의 선원들은 예술적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러가지의 소름끼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잘못된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두려움에 관해 기술한 모든 서술 중에, 독자들은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생동감 있는 것에만 반응합니다. 

    상상하기에 가장 쉬운 것. 바로 식인종이죠. 
    그러나 독자들이 보다 과학자처럼 판단에 대한 냉정함을 갖고 선원들의 두려움을 읽을 수 있다면, 
    그들은 덜 폭력적인 것에 귀 기울였을 것입니다. 
    멜빌이 논평에서 말했듯이,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인 굶주림에 대한 이야기와 타히티로의 항해에 더 귀 기울였겠죠.

    우리가 만약 우리 자신의 두려움을 읽으려고 노력한다면, 
    우리 역시 가장 외설적인 이야기로부터 덜 동요될 것 입니다. 
    아마 우리는 연쇄 살인과 비행기 충돌에 관해 걱정하는데 시간을 덜 보낼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직면할 수 있으나 더 감지하기 어렵고 더 천천히 다가오는 재앙에 대해 더 걱정할 것입니다. 
    동맥 내에 조용히 축적되고 있는 침전물이나, 
    기후의 점진적인 변화와 같은 것 말입니다. 

    작품에서 가장 미묘한 차이를 표현하는 이야기가 가장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처럼, 
    가장 알아차리기 힘든 두려움이 가장 설득력 있을 것입니다. 

    글은 올바른 방향으로 읽으세요. 
    우리의 두려움은 상상력을 위한 놀라운 선물입니다. 항상 예지력을 갖는 것과 같죠. 
    미래에 일어 날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 말입니다. 

    미래가 어떻게 진행 될지에 대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 적절하게 읽으면, 
    우리의 두려움은 문학의 가장 좋은 요소와 같은 소중한 것을 우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바로 작은 지혜와 통찰력, 그리고 가장 얻기 힘든 것인 진실이죠.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1/20 16:58:54  183.100.***.122  지구가아파요  349498
    [2] 2013/01/20 16:59:27  49.143.***.156  Barcelona  104677
    [3] 2013/01/20 17:30:12  211.36.***.59  찬이v  121532
    [4] 2013/01/20 17:59:49  203.132.***.240  깡반장  324339
    [5] 2013/01/21 01:04:24  58.122.***.217  무희망인가?  187308
    [6] 2013/01/31 12:28:02  112.187.***.79  Frida  33846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
    [종교분란 금지] 득도란 무엇일까요? [2] 성냥머리 13/01/22 01:13 14 0
    149
    [클래식] 피아노 4중주 op.47 3악장 - 슈만 성냥머리 13/01/21 20:51 11 1
    148
    사상 최고의 연설.youtube [1] 성냥머리 13/01/21 20:04 79 3
    147
    She's gone - steel heart [4] 성냥머리 13/01/21 17:31 24 0
    146
    후쿠시마 원전 사고 D+682 [2] 성냥머리 13/01/21 17:07 97 1
    145
    [신문] 독감 4년만에 대유행 조짐, 예방법은? [5] 성냥머리 13/01/20 22:15 38 0
    144
    흑인 폭동의 원인은? [1] 성냥머리 13/01/20 20:31 62 3
    143
    일베 유저 신고합니다. 성냥머리 13/01/20 19:51 23 0
    아직 대선 결과 때문에 절망하고 계시는 분들께... [8] 성냥머리 13/01/20 16:56 89 3/2
    141
    [소리 주의] 암호 해독 가능하신 분? [5] 성냥머리 13/01/20 00:46 34 2
    140
    대화방 성냥머리 13/01/19 21:04 28 0
    139
    추천수 10이상인데,(반대 없음) 베스트에 올라가지 않아요. [2] 성냥머리 13/01/19 20:15 10 0
    138
    시사게시판 추천 조작하는 일베인 명단 성냥머리 13/01/19 15:58 14 0
    137
    북한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 주적이 될 수도, 애완龍이 될 수도 [6] 성냥머리 13/01/19 13:56 47 2
    136
    무죄추정의 원칙 : psycologypk님의 모든 게시물 목록 [6] 성냥머리 13/01/18 14:49 64 0
    135
    시사게시판 도배 테러당하고 있습니다. [1] 성냥머리 13/01/17 22:52 18 2
    134
    노벨평화상DJ님께 성냥머리 13/01/17 15:19 62 1
    133
    독도는 전두환 땅 성냥머리 13/01/17 11:29 50 0
    132
    연세대 문정인교수: 일본은 중국보다 통일한국을 더 겁낸다 [8] 성냥머리 13/01/16 23:26 60 1
    131
    전기요금 계산 엑셀 프로그램 14일 인상값 적용(주택용) [2] 성냥머리 13/01/16 20:33 52 3
    130
    [qwertyuiop] 저에 대한 신고 게시물 삭제 하셨군요. [8] 성냥머리 13/01/16 16:05 55 3
    129
    국세청 연말 정산 소득공제 제공동의서는 뭔가요? 성냥머리 13/01/16 15:30 19 0
    128
    전운이 감도는 다오위다오/센카쿠 열도 [1] 성냥머리 13/01/16 14:35 57 1
    127
    일베인에게 클린유저 게시판에서 신고를 당했습니다.ㅜㅜ [13] 성냥머리 13/01/16 12:30 123 13
    126
    전 오늘 여기까지..체력 방전 ^^ [7] 성냥머리 13/01/16 04:25 75 2
    125
    일베 디도스 공격 이후 시사게 난입한 유저들 명단 성냥머리 13/01/16 04:21 35 0
    124
    일베 서버 현재 40G이상 트래픽 공격 받는 듯. [7] 성냥머리 13/01/16 02:19 228 5/2
    123
    시사게시판에서 추천 조작하는 일베인 명단 [1] 성냥머리 13/01/16 01:25 17 0
    122
    지금 눈팅중인 일베인 명단 발표 (아닌 분은 댓글) [18] 성냥머리 13/01/16 00:45 238 7/6
    121
    아기도 진실한 사람 구분할 줄 안다 [1] 성냥머리 13/01/15 23:34 37 0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