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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28823
    작성자 : 블루마리★
    추천 : 3
    조회수 : 283
    IP : 121.170.***.2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12/20 18:58:40
    http://todayhumor.com/?sisa_328823 모바일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부제:아줌마인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작은 아이 데리고 병원 갔다가 좀 전에 들어왔네요.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위로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두서 없는 글이 베오베에 가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저는 심기일전하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있는 자리를 지키며 힘을 비축할 생각이예요.

    그것이 당장 모든 걸 바꿀 수 없고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라고 해도

    내 아이들이, 내 후손들이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공부하는 엄마 되기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해라...하고 말하기 전에

    엄마들도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도 제가 책을 읽으니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특히 취학 전의 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종이책이 부담스러우시면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 도서 몇 가지 적어볼께요.


    *엄마수업(법륜스님) - 육아 지쳤을 때 마음의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다시 보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 - 아픈 마음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 같은...그런 책입니다.

    *희망은 깨어있네(이해인 수녀) - 암 투병 중이신 이해인 수녀님의 따뜻한 글들을 엮은 책이예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이신애) - 사교육 없이 아이들을 공부시키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필독.

    *마더쇼크(EBS) - 모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는 책으로, 다큐프라임의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베이비 토크(샐리 워드) - 0~4세의 말을 배우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워낙 유명한 책이니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 강의 동영상도 추천!

    *나는 꼼수다 뒷담화 / 보수를 팝니다 / 조국현상을 말한다(김용민) - 어렵지 않은 정치 입문서입니다. 발 담그기에 좋아요.


    그리고 시사인이나 고발뉴스, 안치용님 블로그 등...메이저 언론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들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정기구독이나 자발적 후원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2.착한 소비

    같은 소비라도 지역 경제도 살리고 생산자에게 이윤이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이면 동네 상권과 생협을 이용하고 있어요.

    생협 물품들 중에는 공정무역 제품도 있어서 물건 구매를 하면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죠.

    그리고 카페 등에서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도 합니다.(특히 농수산물)

    똑같은 어린이 방한화도 브랜드가 붙으면 5만원 대지만 비슷한 성능의 동네 신발 가게에서 구입하면 3만원 안쪽으로 살 수 있습니다.

    작아서 못 입는 아이옷 등 집에 필요 없는 물건들은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요.

    기저귀나 물티슈도 온라인에서만 파는 중소 브랜드가 있는데 가격 저렴하면서 성능 좋은 것도 많아요.(특히 팬티 기저귀)

    마트에서 사면 사은품 껴 주겠지만 필요 없이 자리만 차지할 거라면 온라인으로 사는 것도 좋아요.

    운이 좋게도, 저희 집 가까이에 아름다운 가게가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금방 자라서...옷이나 신발 살 때 물려줄 형제자매가 없으면 돈이 만만치 않게 들거든요ㅠㅠ

    소비자의 힘은 구매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보다 합리적이고 생산자와 공생할 수 있는 소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나누고 베푸는 삶

    흔히들 돈이 있고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형편에 맞게 다른 이들을 도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지역 아동 센터나 청소년 쉼터 등에서 아이들 멘토가 되는 것도 있고,

    학부모라면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저는 저학년 아이들 책 읽어주는 봉사를 했었습니다.)

    소액이라도 후원이 가능하시면 소액 후원하시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정대협과 아동 복지 쪽에 조금씩 후원을 하고 있어요.(아직 수요 집회는 못 가봤습니다ㅠㅠ)

    안 되면 재활용품 분리 수거라도 열심히 하면 환경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죠.

    그런 생활 속의 작은 나눔은 우리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된답니다.

    저희 집은 재활용품 내놓을 때 항상 큰 아이와 함께 합니다.




    4.아이들에게 희망을

    얼마 안 되지만 두 아이의 통장에 매달 조금씩 돈을 넣고 있어요.

    언제고 목돈이 필요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물려줄 재산은 없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 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네요.

    그리고 어떤 진로를 가게 되든 삶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가치관의 교육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서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고 하죠...

    다양한 분야의 여러 책들을 꾸준히 읽게 하고 주말에는 꼭 어디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라도 더 많이 놀아주려고 합니다.

    (따로 낱말 카드 안 사고 전단지로 낱말 놀이해도 아이들 잘 놀아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도서관 있으면 아이들이랑 자주 가는 것도 좋아요. 가족 단위로 정말 많이 옵니다.

    조금만 클릭품 팔면 저렴하게 아이들 체험학습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무료 전시관도 있네요.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큰 아이 원피스도 만들어 입히고 작은아이 전통 돌복도 만들었습니다.

    큰 아이 친구 생일에는 직접 선물 만들어서 주라고 가르치기도 하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현대사 부분을 가르친다거나, 대화하듯이 시사 문제로 토론하는 것도

    아이들의 사고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역사를 가르치다 보면 학교 교육과 부딪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는데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성 부분에서 접근을 해야 아이의 혼란을 막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좀 커도...많이 안아주세요. 근본적으로 아이들은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되는 존재입니다.



    ----------------------------------------------------------------------------------------------------



    서평이라든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 된 점들 등

    제가 가진 것들을 오유에도 나눌 생각입니다.

    깨어 있는 국민으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뛸 생각입니다.

    그래서...나중에 아이들이 그런 때 엄마는 무슨 일을 했냐고 물었을 때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제가 되고 싶네요.

    이제 우리...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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