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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03965
    작성자 : 물어라이코스
    추천 : 0
    조회수 : 134
    IP : 175.211.***.2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18:37:34
    http://todayhumor.com/?sisa_303965 모바일
    그들을 위한 변...

    부모님과 정치 이야기를 아주 자주 나눕니다.

    성향 자체는 보수이시지만 나름 대화에는 열심히 참여하려 하시고,

    저 역시 우기기보다는 나름의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대화하려 하기에 꽤 자주 이야기 하곤 합니다.

    물론 100% 서로 합의하고 타협하지는 못하지만서두요 ^^;


    간단히 아버지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공수부대 출신이십니다.

    입대할때 대통령이 박정희였고, 곧 전두환으로 바뀌는 시기에 공수부대셨습니다.

    또 말뚝을 박으시고자 장기복무를 하셨고 어느정도 지위까지 오르셨다가 정권이 교체되며 원치 흐름에 따라 제대하셨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다른 작전) 광주에도 가셨고, 그때 기관총에 맞으신 상처는 여전히 정강이에 남아 있습니다.



    주제도 다양했고 범위도 매우 넓었습니다.

    대개 근현대사에 관련된것이고 합의한 것도 많았습니다.


    1. 김일성이 유일하게 잘한게 있는데 친일파 청산이 바로 그것.

    2. 비핵화 선언은 멍청한 것. 북한이 우리에게 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은 후 핵개발을 오히려 도와야 한다. 미래를 위해.

    3. 자주국방은 좋다. 하지만 미군은 뺄래야 뺄 수 없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지 않느냐.

    4. 북한이 망하면 안된다. 수 많은 난민 문제 해결도 그렇고 중국이 눈뜨고 그냥 지켜 보겠냐. 흡수 통일하면 둘다 망한다.

    - 먹고살정도의 지원은 해주되, 군용으로 넘어가지 않게 철저하게 감시를 해야 한다.

    5. 2MB, 4대강 하면서 대기업만 잔뜩 살려준거다.



    이견도 있었습니다.


    1. 노무현때 북한에 너무 일방적으로 퍼준거 같다..아니다..

    2. 그래도 박통때 먹고 살만해진거 아니냐

    3. 광주에 순수한 시민도 있었지만 불순분자도 있었다... 시위대가 펼칠 수 없는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진압부대를 엿먹인 경우가 있었다.


    등등...



    그래도 최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합의를 본 것도 많았습니다.


    가령 김대중-노무현 시절보다 2MB 때 북한으로 넘어간 돈이 더 많다던가,

    국방비의 경우 노무현때가 가장 많았고 최신화 하려는 국방 계획도 세웠지만 그걸 수정해서 4대강 했다. 오히려 국방쪽은 더 후진국이 되었다.

    (아무래도 군대 관련해서는 최신 장비의 중요성과 병력감축, 장비확충에 대해 이해하시는게 빠르시더군요-_-)




    뭐 아무튼...

    이런 많은 대화들을 나누면서 항상 느끼는건... '믿음' 이었습니다.

    처음엔 '그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박통이 욕을 덜 먹는건 개인의 부정축재는 안하지 않았느냐."


    (물론 최근에 나온 탱크오빠 6억원은.... ㅡ,.ㅡ;;; 설명하기 힘들었죠..)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게 꼭 '그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젊었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진실이라고 믿고 의지했고 또 그렇게 살아왔던 것들...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이 최근들어 부정당하고 조롱당하니... 한순간에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박통 덕에 먹고 살만해진것 아니냐'는 말씀은 하시지만, 예전만큼 확고하시지는 않습니다...

    전두환 시절 군복무를 하셨고, 군인의 기본은 '명령을 제일 우선으로 따른다' 였다고 여전히 믿고 계십니다.



    뒤집어 생각해봤습니다.

    한... 2040년, 2050년즈음 되서....

    알고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비자금 수천억을 챙겨뒀더라...

    모든게 뽀록날 위기여서 어쩔 수 없이 자살을 택한거였더라...

    물론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수십년후에 저런 뉴스가 나와서 저더러 믿으라고 하면...


    지금 제가 보는 저희 아버지의 태도와 크게 다를까 싶어졌습니다... 멘붕이겠죠.


    어쨋든 30,40년전에 박통은 영웅이었고, 국민의 지도자였으니까요...



    이제는 굳이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차분히 설명해드리고 이해하시게끔 유도를 하죠.

    스스로도 알고 계십니다.

    다만 쉽게 인정하자니 지난 살아온 수십년간의 세월을 뒤집어야하고 배신당해야 한다는게.... 큰 부담이실거라 생각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입니다. -_-;


    정도의 차이일뿐이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사실은 알겁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과거를 인정하고 뒤집느냐의 차이일뿐이고, 의지의 차이일뿐이지 싶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기도 할테지만요...




    하지만 일1베충 같은 슈레기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으니 계속 벌레 취급을 하며 아주 가루가 될때까지 꼭 까줘야겠습니다. 빠득빠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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