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페미와 안티페미의 논쟁은 진보세력의 오랜 딜레마 였습니다.<br>현여당은 페미운동을 인정한 댓가로 격렬한 안티페미의 저항을 받게 되었습니다,<br>그렇다고 지금와서 페미니즘을 부정항다고 해서 안티패미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br>기존 지지세력의 붕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br>그렇다면 민주당내에서 이 문제를 돌파할 방법은 두 여론간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의제를 제시하거나<br>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갈등을 중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br>하지만 현제 적대적인 여론환경에서 민주당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실효성이 있을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p> <p> </p> <p>민주사회에서 어떤 사회개혁이 이루어 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br>비수혜개층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br>저는 페미니즘 운동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br>현 페미니즘 운동주체의 가장 큰 문제가 이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br>국내에 처음 페미니즘이 대두댈때에 그들은 레디컬 페미를 표방하였고<br>그 공격성과 저돌성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br>그효과로 인해 사회의 많은 남성들이 페미니즘운동을 인식하게 되었고<br>그 공격성에 우려를 가지고는 있지만 운동자체는 인정하는 계층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br>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페미니즘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졌습니다.<br>이 운동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 초기전략은 일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br>이 운동이 우리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공존을 통해 영속을 도모하는 모델으로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p> <p> </p> <p>정권초기부터 현정부는 젊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왔고<br>현재 제1야당은 안티패미의 기치로 당대표를 선출함으로써<br>페미니즘운동의 미래와 함께하기 힘든 세력이 되었습니다.<br>제 발언의 1절에 말했듯 현 여당은 페미, 안티페미 사이의 갈등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br>이럴때 문제를 해결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성계 자체에서<br>'포용과 융화의 페미니즘'를 표방하는 것입니다.</p> <p> </p> <p>민주당 여성지지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br>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더이상 공론장이나 현실의 대화에서<br>꺼내기 힘든 주제가 되지않도록 도와 주십시오.<br>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혐오와 배척의 의미가 아니라 포용과 인간애의 의미가 되도록<br>담론을 고민하고 수렴하여 공유하는 사회가 되도록 힘써주십시오.<br>부탁드립니다.<br>-청주에서 30대 한국남성올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