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전쟁을 공부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제아들들이 수학과 철학을 공부할 자유가 생기겠죠
또한 제 아들들은 항해술과 무역,농업을 공부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후손들이 회화와 시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겠죠
-존아담스
존아담스는 미국의 2대 대통령입니다. 미국 각주의 대표들을 어르고 달래어서 만장일치로 독립선언을 하게 하고 미국의 독립을 이끌죠. 위의 말은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의 원조를 청하러 갔다가 프랑스 귀부인이 음악에 관심이 없냐?라는 물음에 "음악에 관심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고 그이유에 대해 설명한 대답입니다. (미드 존아담스의 나오는 내용입니다)
남북 분단의 상황 4대 강대국에 둘러쌓여 전쟁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우리는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해야 합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동학농민, 6.25를 공부하고 배워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대비하고 전쟁이 벌어지면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하죠.
나라를 빼앗기고 침략자에게 백성은 학살당하고, 군주를 바닥에 머리를 빻으며 절하고, 죽창을 들고 돌격해 일본 기관총에 학살당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배워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런 전쟁과 국제정치를 잘 알려주는 배울수 있는 최고의 프로가 국방TV의 토크멘터리 전쟁사였습니다.
일반인에게 관심이 떨어지는 국방TV의 기둥프로그램으로 그리스 전쟁부터 현대전까지 거의 모든 전쟁을 다루었습니다.
역사를 깊게 다루어 주는 임용한과 전쟁무기에 조예가 깊은 이세환과 코믹과 애드립을 담당하는 허준과 미모와 균형을 잡아주는 윤지연까지 정말 유익하게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몇편으로 큰 전쟁의 중요한 부분을 다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였습니다. 웬만한 책이나 대학교 교양수업을 훨씬 능가할 정도로 쉽게 설명하고 내용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조회수가 편당 백만넘게 나오고 최근 전쟁사의 꽃인 나폴레옹편을 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폐지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프로그램에 전혀 정치적인 색채도 편향성도 없었습니다.
최근 임명된 한겨레 출신 국방홍보원장 박창식의 압력이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알차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원장 마음대로 폐지해도 되나요?
예전 김어준총수 MBC 짤릴때, 김용민 교수 CBS 짤릴때가 생각이 납니다.
당시에도 청취율도 좋고 시청자 반응도 좋았음에도 낙하산으로 들어온 정권의 하수인들이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을 폐지했었습니다.
이게 김장겸, 김재철 같이 이명박 낙하산이 MBC에 들어와 공정성 잃어버리고 정권의 개가 되어버린것과 무엇이 다르죠.
국방부의 꼰대들이 미쳐버린 건가요. 문재인 정권 성격상 절대 말이 되지 않지만 갑자기 블랙리스트라도 생겨버린건가요?
문재인 정권, 평등, 공정, 정의를 우선시하는 정권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되는 정말 열받는 일입니다.
도덕적으로 우리는 보수사대친일꼴통미통보다 훨씬 우월해야 합니다. 토전사의 일방적인 폐지는 정말 오거돈 성추행 만큼 부끄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