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독재 이후, 한국의 정당정치 역사 면면을 보면
수구정당 이외의 보수, 진보정당내에서의 민주적인 경선, 공천시스템이 없어서 겪은
계파, 파벌싸움으로
시간낭비,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가 매우 극심했음.
경선, 공천에 불복해서 탈당하고
공천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끼리 탈당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에서 싸움박질하며
원래소속정당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발목잡고 패악질하고
원래소속정당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정당이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계파, 당파 싸움에 모두 쏟아내니
아무리 정상적인 정당이라도 시민들을 위한 정치에 쏟을 힘이 없어지고
살아남으려면 계파, 당파 싸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고
시민들을 위한 정치는 실종되는 결과가 지속되었죠.
시민들은 정치판에 혐오감을 느껴 관심이 멀어지고...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민주당이 공식지원하는 더불어시민당과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불복한 사람들이 탈당해서 만든 열민당의 논란은
지역구만큼이나 생산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