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글 자기 복제. <div><br></div> <div><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한진그룹 <a class="_58cn" href="https://www.facebook.com/hashtag/%EC%A1%B0%EC%96%91%ED%98%B8?source=feed_text&epa=HASHTAG" style="color:#365899;font-family:inherit;" target="_blank"><span class="_5afx" style="font-family:inherit;"><span class="_58cl _5afz" style="font-family:inherit;">#</span><span class="_58cm" style="font-family:inherit;">조양호</span></span></a>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 아니, 죽었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그의 죽음을 별세니 뭐니 하며 존중하고 싶지는 않다. 회장의 수백억 횡령배임과 마누라의 갑질 패악질과 아들 놈과 딸 년들의 갑질과 패악질 등등과 대한항공 노동자들을 탄압한 이력 등등, 결코 사회적으로 추앙받을 위인은 아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언론은 갑작스런 회장의 죽음에 대하여 아들인 조원태 사장에게 경영권이 승계될 것이냐를 주요 기사 꼭지로 삼고 있다. 아니 재벌대기업의 경영권이 자식에게 넘어가는 게 당연히 여길 일인가? 하여 그리 제목을 뽑는 게 당연한 경우일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회장이 갑작스레 죽어도 별 탈 없이 자식 놈에게 대기업이 승계되는 건 세계 자본주의 모델에 비추어 봐도 매우 비정상적이고 불행하고 후진적인 풍경이다. 왜 어째서 대기업의 자식 승계를 합법적으로 막아내는 경제의적(義賊)은 안 나타날까? 죽음은 죽음이고 그에 휘둘리지 않고 불공정 세습 관행만큼은 바<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inherit;">로 잡아내는 국가와 정부의 적극 개입을 기대하는 건 난망한 일일까?</span></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정부 관계자들과 정치인들이 쭈르르 한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왔습네 티를 낼 것이 예상되는 광경에 견줘, “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 씨에게 조문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하는 정치인들과 셀럽들을 볼 순 없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성범죄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역시 수사를 받았던 조민기 배우의 장례식 때에는 아무리 친한 지인이었다케도 너도나도 조문을 아니 갔었던 것을 상기해본다면, 조양호 회장의 상가에도 조문을 안 가거나 안 간다고 표방하는 유명인들이 얼마라도 있어야 되는 게 일관된 모습 아니겠는가? 하여 한진그룹이 깝치지 않고 더 자숙할 수 있도록 썰렁한 장례식장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른 언론과 바른 정치와 바른 법치와 바른 사회의 모습 아닐까?</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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