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20대 남성이 유독 젠더 이슈 때문에 문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네요.
전체 지지율 추이와 20대 남성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2017년 대선 직전 후보별 지지도 조사 결과를 성별/나이별로 살펴보면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9%로 60대 남성과 여성 다음으로 낮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후보별 지지율이 낮았으니 상대적으로 직무수행평가의 긍정효과 하락 폭도 클 수 밖에는 없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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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분석기사가 맞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사게시판을 보면 확실히 요즘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이나 현 정부의 여성우대정책에 대해 불만이 많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드는 정책을 비판하고 수정을 요구하는건 유권자의 권리이며 그렇게 하는 걸로 비난하는건 저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비판을 제대로 하느냐 입니다.


지금 특정 인원이 계속 글을 올리면서 갈등조장을 하고 있는게 보이는데,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비판입니까?

지금의 여성우대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뭐가 잘못됐고 어떻게 수정돼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논해냐 맞는 겁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아예 꼴페미 정부, 메갈을  지지하는 정당이라고 아예 규정을 해놓고 이에 대해 다른 연령층의 남성들에게도 이에 동조하게끔 글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 비판행위 인가요?  그렇게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메갈정당과 메갈정부로 만들어서 뭘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자신들이 작전세력이라고 오해받는게 억울하다고만 주장하지 마시고, 왜 그런 오해를 받게 됐는지 한번쯤 생각들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남성으로서 20대 남성들이 원하는게 뭐고 주장하는게 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조장하고 갈라치기를 하면서 주장하는건 저는 결코 공감할 수 없습니다.

남성들만의 동감을 얻을 수 있는 주장만 하지 말고, 남녀를 떠나 모든 연령층들의 동감을 얻을 수 있는 주장을 한다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고 그게 더 효과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