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린 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sisa&no=111150 .... 이 글 내용....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110808130215146&p=ned 재고량 급감에 올 흉년 예상... 정부, 北 지원요청에 난색
쌀 재고량이 지난 1년새 반토막이 나면서 "우리 먹을 것도 없다"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정부의 쌀 재고량은 143만톤으로 적정재고량인 72만톤의 두 배였으나,
올해 10월 예상 재고는 88만3000톤으로 지난해보다 55만톤이 감소했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비축쌀을 대거 방출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2010년산 햅쌀은 10월쯤이면 바닥을 드러내고 2009ㆍ2008년산 묵은쌀이 곳간을 채우게 된다.
-------------------------------------------
70 ~ 80년대 세대체험... 가난했던 시절, 묵은쌀 체험 상품이 곧 출시될 듯 하네요...
---------------------- 여기까지...
제가 너무 우회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직역으로 바꿉니다...
현재, 우리나라 쌀 재고량이 남아도는 것은... 2년 이상된 재고쌀입니다.
많게는 4~5년까지 있는데... 이 쌀들이 밥을 짓는 쌀로써는 수요가 전혀 없습니다.
연륜이 있으신 분은 알겠지만...
과거 70~80년대, 쌀 자급자족을 쉽게 못했을 때는...
정부미라는 것을 국민들이 사먹을 때가 있었죠...
정부미(묵은 쌀)은 밥을 지을때, 밥에서 뭇내라는 냄새가 납니다.
요즘 애들은 비위가 약해서 먹을 못지 수준이며, 그 밥맛 때문에 현재는 수요가 전혀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쌀가공 식품 내지는, 쌀가공 제품으로 사용되는 것일 보통이고,
일반 식당도 싼 정부미(묵은 쌀)는 외면하고, 차라리 중국산을 수입하고 말죠...?
이 재고 쌀들이 수요가 거의 없어서 처리불능이기 때문에...
창고유지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는 기사가 과거에 나왔던 겁니다.
그러나, 햅쌀은 상황이 다릅니다...
70~80년도와는 다르게 입이 고급이 된 국민들은 정부미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일반미만 찾거든요...
거기다가... 이 기사 내용대로... 국민 수요가 있는 작년 햅쌀이 물가를 조절하는 도구로 사용되다 보니,
재고로 가지도 못하고, 공급이 10월에 끝난다고 하죠...
이전 오유에 올라온 글에 지방에서는 쌀이 잘 자란다고 걱정없을 거라 했지만,
경기도도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한 쌀 공급지역 중에 하나인데... 이번 연도 문제가 생겼죠?
그래서, 이 기사처럼 정부가 이번 연도를 흉년으로 예측하는 이유가 될 겁니다...
국민들은 1년 이내의 햅쌀(일반미)만 소비하고, 그나마 1년 정도의 정부미는 군대가 소비하고...
사실상, 국민이 원하는 쌀의 재고는 창고에서 썩어가는 쌀이 아니라는 거죠... 찾는 국민도 없고...
냄새 때문에...
이게 현실인데... 아직, 쌀이 남는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이전 글에서 제가 쓴 글 처럼... 냄새나는 묵은 쌀밥을 소비하실 자신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