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입니다만
특검이 본질을 벗어난 수사로 시간을 끄는 이유가 과거 새누리대선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검은 60일 수사 기간과 연장 30일로 최대 90까지 활동이 가능합니다.
드루킹 특겁 개시가 6월 말 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60일 중 반인 30일이 지난 상황입니다.
애초 특검은 드루킹 댓글과 김경수지사의 관계로 자한당이 먼저 요청하였고
그 즈음 새누리 당차원에서 실행된 듯한 대선 댓글 및 여론조작관련 이슈들이 여러건 나왔죠
그걸 계기로 수사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조건을 달아서 특검을 하기로 모든 당이 합의해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첫 주부터 허익범 특검은 바로 유의미한 결과를 찾아냈다면서 언플을 시작하였고
그 언플들에는 빌미가 되었던 드루킹과 김경수와의 관계는 하나도 없었으며
자기들끼리 주고 받거나 몇번 갔던 곳이나 압수수색하고 솔직히 언플하는 거에 비해 성과가 너무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지급도 전형적인 그랬더라 선의 언론플에이만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러다 2주전 부터 노회찬 의원건으로 잦은 언플을 시작하였는데 특검이 댓글이 아닌 정치자금법으로 특검 본질에 벗어난 수사를 한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김경수지사 관련해서 혐의를 결정지을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한 특검의 성과를 노회찬의원으로 돌파하려고 한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오늘 잠잠히 생각해보니깐 새누리당 대선 댓글 이슈도 사라졌지만 특검에선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과를 내려면 동영상, 보도자료, 등등 증거가 널려도 널린 새누리 대선 여론조사를 수사하면 빠르게 성과를 올릴수 있고 지지도 받을 텐데
전혀 일언반구 언급도 없다는거 정말 의아합니다.
관령성이라면 정치자금법이 아니라 특검 한쪽에선 새누리 댓글여론조작건이 훨씬 본질에 가까운데 모른척하고 있다니 정말이해할 수가 없네요...
혹시 특검이 노회찬의원의 정치자금법으로 특검 본질 무시하고 시간 끌어서
아예 새누리 댓글여론조작은 수사 조차 하지 않을 계획인 아닌가하는 상상이 듭니다
너무 나간 상상일까요?
이미 60일 중 30일이 지났지만 김경수지사 관련된거 나온게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럼 30일 동안 김경수지사에 집중한다고 해도 이전에 수사한거 이상으로 나올게 없을 거 같고
이대로 (느닷없이 정의당에게 협조요청까지 하고 G랄) 시간만 끈다면 김경수지사와 드루킹 관계 여부를 떠나
새누리 댓글은 조사한번 안하고 끝낼 수도 있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부분 진짜 염려스러움)
연장 30일을 한다고 해도 적당히 버티면 특검도 끝나고 새누리 대선여론조작도 아예 묻히고 끝나버리겠죠.
설마 특검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활동을 하는게 능력이 모자라서 인지 새누리 대선여론조작 사건을 수사를 하지 않으려고 머리쓰는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정리가 부족한데 간략히 정리하면
특검 기간 60+30(연장시)
애초 김경수 지사와 트루킹의 댓글 메크로 관련이었으나 새누리대선여론조작 사건까지 염두하고 출발한 특검이
지지부진한 성과에도 노회찬의원의 정치자금법을 언플로 특검 시간을 30일 가량 허비하고 있는 이유가
동영상도, 증거도, 증인들도 많은 새누리의 대선여론조작 건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않기 위해
특검 수사 기간(앞으로 30일+ 연장 30일)을 까먹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개인적이 생각입니다.
아무튼 특검아 밥상 다 차려진 새누리 대선여론조작 사건도 관심가져라...
그리고 드루킹 그3끼가 전화도 협박도 안했다는거 니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이슈화 시킨거지?
PS. 기무사도 그렇고 특검도 그렇고 보고 있으면 김기춘의 초원복집 사건이 생각납니다.
본질을 작은일로 물타 없던 일로 만들어 버렸던 그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