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매크로 조작 폭로가 전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폭로에 따르면 2006년부터 한나라당에서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던 매크로 여론 조작 의혹은 드루킹 사건 이전부터 수시로 제기돼왔다.

한나라당 폭로에 앞서 지난달 8일 한겨레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매크로를 수시로 돌렸다는 정부 홍보 대행업체 직원 A씨의 폭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명박 정부 시절의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 박근혜 정부 시절의 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특허청 등의 담당자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에서 여론 조작을 수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부 정책에 부정적인 게시글 밀어내기, 장관 관련 부정 여론 차단, 정책 홍보 댓글 조작 작업 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각 정부부처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늘상 있어왔다는 조직적인 네이버 여론 조작 지시는 증거가 남지 않도록 주로 전화를 통해 구두로 전달했으나, 이날 보도에서는 매크로 조작 지시가 담긴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의뢰자가 "다음 검색에 박OO으로 검색하면 웹문서 상단에 '수협이 박OO 회장 私금고?'라는 주간동아 기사가 1위로 떠 있는데 이걸 첫페이지 밖으로 밀어내면 되는 거야"라면서 "박OO 전 수협회장이 이번에 총선에 나오면서 다음에 부정기사가 있으니까 현 수협중앙회장에게 부탁한 것 같아"라고 말하고 있다.

이후 의뢰자는 "수고비 줄게. 얼마주면 되겠니?"라고 가격을 물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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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이 아니라 매크로 특검을 해야겠네요.

자한당의 한나라당 시절부터 해오던 당차원의 매크로질은 분명 네이버가 엄청나게 개입되어 있겠죠?

지금도 실검 차트에 있던  자한당 매크로 실검 아주 빠르게 네이버가 없애 주더군요 

네이버도 같이  압수수색 수사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