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span style="font-size:9pt;">이런 글 쓰면 분명히 추천보다는 비공감이 많을 것이고</span> <div>그걸 알면서 글을 썼냐는 식의 댓글도 달리겠죠. 이러저런 짤방도 많이 달릴거구요.</div> <div>아래 글에 이재명이란 단어는 하나도 없지만, 손가혁이니 손꾸락이니 하는 비난도 할겁니다. 혜경궁김씨 스토리도 모르냐고 할거구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래도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div> <div>오유 이상해 졌다. 오유 다시는 안온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믿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혹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보고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지만 밑도 끝도 없는 공격 당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구요.</span><span style="font-size:9pt;">그냥 저 처럼 제목을 필터링해서 보고 싶은 글만 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몇 달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지금 오유의 시게는 정상이 아닙니다. </div> <div>그리고 정상이 아니란 것을 그렇게 깊이 생각해서 판단해야 할 문제도 아니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문대통령이라면 현 시게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실 것 같습니까. 이상하다 생각하시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그냥 제 생각에... 지켜보고자 하는 지점이 보여서, 몇가지 정리? 아닌 정리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1. 점점 비판/비난의 대상이 확대되거 간다는 점</div> <div>이건 몇 달전부터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던 상황입니다.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이제 그 전선이 엄청나게 확대 되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추댚은 물론 손혜원, 표창원 의원까지. 누가 명단까지 정리했던데요. 수십명 넘더라고요. 게다가 김용민, 이동형 작가는 이미 그 대상이 되었고, 좀 있으면 김어준 총수, 유시민 작가까지도 확대 되겠죠. </span><span style="font-size:9pt;">아마 김경수 의원은 물론 문프 근처에서 보좌하던 사람들까지 확대 될겁니다. </span></div> <div>애~~ 설마 그러겠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예상은 그렇습니다. 몇달전에 저도 그랬으니까요.</div> <div>하지만 지금 상황이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span style="font-size:9pt;">한명을 까고, 그 사람을 확실히 보내버리고 난 뒤에 전선을 확대해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막 튀어 나와버린 모양입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오유에서처럼 그렇게 비판을 하는 사람이 근처(오프라인)에는 없다는 점 </span></div> <div>저는 회사도 다니고 친구랑 술도 마시고, 예전 노사모 시절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눈 페친도 있고.. 그런데 오유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상황설명을 해 줬더니 대부분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div> <div>예전에 시게 들어왔다가 빈정상해서 다시는 안간다는 사람도 간혹 있고, 저런 경우에는 그저 무관심해야 조용해 질거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div> <div><br></div> <div>3. 십수년전 다음 아고라가 점령당했을 때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점</div> <div>그때도 그랬죠. 노통 탄핵 시위현장에서 있었던 일도 아닌 사진을 들고와서 경찰이 사람을 죽였다느니 하면서 이상한 글 올리는 사람도 있었고.</div> <div>그 일이 진짜네 아니네 하면서 서로 싸우다가 아고라 하나 폭파되고. 그런식으로 서로 이간질 시켜 싸우게 하면서 하나씩 .. 하나씩...</div> <div>운동권도 뭣도 아닌 대학시절을 보냈기에 회사에 들어가고 노사모 하면서 처음 들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진보는 분열도 망한다고.</div> <div>제가 이병박근혜시절 국정원이었다면 그 점을 노렸을 겁니다. 분열하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뭐 거창한 것도 아니죠. <span style="font-size:9pt;">마피아 게임 몇번 해 보면 말이죠.</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난 주 김총수가 다스뵈이다에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저에게만 의미심장하게 느껴지진 않을것 같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켜보고 있다고.</span></div> <div><br></div> <div>조금이라도 공감을 하신다면 감히 두손모아 부탁드립니다. </div> <div>용기를 내어 추천을 눌러주세요. </div> <div>그리고 용기를 내어 시게에 본인의 글을 올려주세요.</div> <div>저도 열심히 추천 눌러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소중했던 다음 아고라를 포기했던 그때의 그 결정을 또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