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 YTN 법정제재 확정!
(by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재승인 때 벌점 감점되는 중징계인 ‘주의’ 제재 결정.
이 기사 전문 읽어보시면
어떻게 그런 황당 오보가 가능했는지 자세히 나옵니다.
뉴스전문채널로서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맨 아래짤은 오늘 경찰출두 소환 화보짤
ㅡ고독한김경수 오픈방))
(상세 기사)
YTN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는 이렇게 발생했다 |
YTN은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께 “[속보] 수사당국,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이라는 한 줄 기사를 띄웠다.
곧이어 수많은 매체의 인용보도가 계속되었고,
파급력이 매우 컸다.
선거방송심의위에 출석한 김응건 YTN 취재부국장은 “취재부서에서 사실을 제대로 확인 못한 상태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보를 낸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파업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송환경과 당시 상황의 급박성을 감안해 적절한 조치를 내려달라”고 밝혔다.
오보는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 김응건 취재부국장에 따르면 19일 YTN 사내 관계자는 국회 취재원으로부터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오승엽 제작2팀장에게 보고했다. 오승엽 팀장은 사회부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취재가 되지 않았고, 사회부 선임기자가 국회 출입 카메라 기자에게 상황을 물었다.
여기서부터 진술이 엇갈린다. 김응건 부국장에 따르면 사회부 선임기자는 “카메라 기자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게 맞다고 말했다”며 보도를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반면 해당 카메라 기자는 “압수수색하는 것 같다”고 말했을 뿐 단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이 ‘현장에 가지 않았는지’ 묻자 김응건 부국장은 “현장에 취재기자가 갔으나 (압수수색) 정황이 있었다. 의원실 문이 닫혀 있었고,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 확인도 하지 않고 오보를 낸 점이 납득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병 위원은 “당시 최대 관심사였고 중대한 사안이었다. 장소가 경상남도도 아니고 현장에 기자가 있는 국회였다”면서 “YTN 입장에선 수치스런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순택 위원 역시 “YTN은 확인이 안 되면 추측으로 그렇게 방송을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