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만드는 것이 정치적이라니, 

한국 선수들이 피해를 보니 하면서

사안 자체를 일부분만 보게 하는데, 좀 더 넓게 크게 봅시다.

우선 통일 시도 자체가 정치적인 행위입니다.

수단으로 스포츠 분야를 택하든,

 경제 분야를 택하든 이건 변함이 없습니다.

스포츠에 정치를 개입하니 어쩌니 하는건, 

떠드는 사람들이 통일과정이란 큰 그림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국 선수의 기회 박탈?

정말 새로운 생각입니다.

북한 선수 들어와서, 한국 선수 자리 뺏긴다고 말하던데

여자 아이스하키 랭킹 한번 찾아보세요.

팩트)한국 22위 북한 25위

비슷한 랭킹이라, 더 우수한 선수가 포지션을 차지하는 일이 생기지

북한 선수 자리를 위해서, 우수한 한국 선수가 빠질 가능성이 낮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더 낫거나, 사실 압도적 분야가 늘어나는데 이 분야는 아닙니다.

비인기 종목이라 잘 체감이 안된다면, 여자 축구 단일팀을 구성한다면 이해가 빠르겠죠.

단일팀 구성은 당장 떠올려봐도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일 과정

2. 쉬운 분야부터 하나의 국가라는 인식을 대외에 광고

3. 남북최강팀 구성

4. 함께 응원

4가 다시 체감하기 어렵다면,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자기 응원팀 응원하다가

국가대표팀 구성되면, 같은 팀이다는 인식으로

평소 라이벌팀 선수까지 응원하는 기억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타이밍을 생각해봅시다.

단일팀은 괜찮은 시도지만 지금은 어렵습니다.

왜? 시간이 촉박하니까요.

경기 내적으론 선수 선발하고 선수 훈련 시켜야 하고, 코치진 정해야하고,

경기 외적으론 선수단 운영 책임자 정하고 세세한 경비 부담 비율 등 정해야합니다.

과거 한국인이면 안 되면 되게하라면서

한달안에 다 끝낼 수 있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무리할 이유는 없습니다.

남북 관계는 유동적이고, 

단일팀 구성은 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명칭 사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남북한이 공동으로 정통성 가진 정부라고 인정해야 가능합니다.

북한은 김씨 일족의 백두산 정권이라고 선전 중이니 당장은 어렵겠죠.

그리고 한국 국내에서도 임시정부 법통성 인정하지 않고,

일본 구식민지에서 탄생한 신규 국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대한민국 명칭의 남북한 공동 사용은 국내가 더 시급한 과제입니다.

국내부터 차근 차근해서 내년에 건국 100주년 행사 성대하게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