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스텁님이 얼마전 저격글을 올리셨습니다. 내용이나 형식이 부실해서 비판을 했죠. </div> <div>저격글이 부실함에도 오히려 저격글을 지적하는 저와 같은사람들을 못마땅해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고</div> <div>그런 저격글을 쓴 스턴님은 오히려 응원하고 도와주려는 댓글들이 달립니다.</div> <div> </div> <div>반면 이 과정에서 저희에겐 스텁님의 저격글을 지적했다고 저희를 날파리로 비유한 분도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551px;height:77px;" alt="날파리.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445365155336bc086394ba895cff8f01484ff44__mn741895__w764__h93__f15385__Ym201712.png" filesize="15385"></div> <div> </div> <div>이런 모욕적인 댓글들 다 넘어갔습니다. 뭐 이런 댓글만 있었겠습니까? </div> <div> </div> <div>결과론적으로 스텁님께서 사과문을 올리셨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468&s_no=1418535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468&s_no=1418535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a></div> <div>그런데 여기까진 좋았는데 자꾸 이 논쟁을 하게 된 이유와 경위는 생각하지 않고 증오심에서 아니면 트집잡기라고 하는듯한 댓글이 달리죠.</div> <div>논쟁하는 과정에서는 물론이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사과문에서조차 오히려 저희를 비꼬는 듯한 댓글이 달려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1. 우선 스텁 님이 저격글하기 앞서 그런데말이지 님께서 저격글을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div> <div>첫번째 저격글엔 사실확인과 자료수집 과정을 거쳐 매 문장마다 그 내용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링크를 달았고 의견을 첨부했습니다.</div> <div>검증내용에 대한 부실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격글은 엄격해야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죠.</div> <div>그런데 내용과 상관없이 단순 비아냥과 사상검증적인 댓글도 있었습니다.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045&s_no=1418262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51129"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045&s_no=1418262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51129</a></div> <div><br>두번째 저격글에서 보다 자료를 보완하여 핵심 증거를 제시하였고 보는 사람이 명확히 판단하기 편하도록 자료를 편집 가공하고</div> <div>배치하는 정성까지 보였습니다. 정황이 아닌 거의 확증에 가까운 내용이 실려 있었고 저격된 당사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div> <div>누가 봐도 성공적인 저격이라고 판단할 만한 글이었고 어느정도 주작러를 검거했기 때문에 추천을 받아야할 글이었죠.</div> <div>그런데 댓글 반응은 이상하리만큼 글쓴이에게 가혹했습니다. 성공한 저격글임에도 사상검증 성격의 글과 주제와 벗어난 답변요구가 잇달았죠.</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161&s_no=1418324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51129"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161&s_no=1418324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51129</a></div> <div> </div> <div>2. 스텁님의 저격글엔 아카이브 검색링크 하나와 몇줄의 요약이 전부 다였습니다.</div> <div>그 몇줄의 요약도 기억에만 의존한 내용이었죠. </div> <div>추천은 후했고 댓글은 응원일색이었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265&s_no=1418393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265&s_no=1418393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a></div> <div>그 후 제가 펙트자체가 과장되고 왜곡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자 다시 보완해서 두번째 저격글을 올렸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342&s_no=1418462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342&s_no=1418462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12548</a></div> <div>뭐 이 과정은 좋았다고 봅니다. 저격글을 쓰기 위해서 손수 자료를 찾고 캡쳐해서 시간별로 게시하는 노력이라도 이번에는 들어갔으니까요.</div> <div>하지만 저랑 논쟁과정에서 두번째 저격글을 쓰게된 핵심증거는 없었습니다. 내용에서 조차 본인이 그것을 인정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 과정에서 그런데말이지 님께서 시사게에서 절필을 선언하십니다.</div> <div>노력에 비해 평가가 박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잣대마저 너무 다르니 형평에 어긋난다는 생각에 상실감을 표현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330&s_no=1007330&page=16"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07330&s_no=1007330&page=16</a></div> <div>당연히 이 글엔 가혹한 댓글들이 이어집니다.</div> <div> </div> <div>어떻습니까? 시게 이용자로서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대목아닙니까?</div> <div>이런 것을 그냥 지나치는 게 온당하다고 보십니까? </div> <div><br>전 저격글은 최소한 이분 만큼의 검증노력과 형식정도를 갖춰야 된다고 보았습니다. 왜냐? 말 그대로 저격글이니까 펙트가 기본이죠.</div> <div>그래서 스텁님 정도의 저격글이 오유에서 용인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저격대상조차 명확하지 않음을 스턴님의 글에서 지적한 겁니다.</div> <div>허언증을 저격하는 것이냐 알바를 저격하는 것이냐는 것이었죠. 그런데말이지 님의 저격글과 반응을 본 후라 나름 뼈있는 질문을 한거였습니다.</div> <div>그래서 논쟁이 시작된 겁니다. 스턴님이 저격하신 분이 분란종자냐 알바냐를 논쟁한게 아니라 저격의 방법을 논쟁한 것이죠.    </div> <div><br>저격의 대상이 된 사람이 분란을 일으킨 자면 어떻고 알바면 어떻습니까? 증거 갖춰 정당한 저격을 하면 됩니다.</div> <div>그런데 올바른 저격을 해야죠. 정황상 누굴 지목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정황가지고 얘기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기억은 과장되고 왜곡될 수 있고 감정이 개입되죠.</div> <div>납득가능한 확실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분란만 지속됩니다.</div> <div>확증없이 어떻게 결론에 도달하겠습니까?</div> <div><br>저격대상이 된 분과 다툼이 있었던 분들은 당장은 속이 시원하겠죠. 그때 "그 놈 나쁜놈이었지.", "그래 나도 기억해!"</div> <div>그런데 그 분 게시글을 보니까 자신이 활동하던 게시판에서는 추천을 많이 받았더군요.</div> <div>결국 텍스트로만 의존한 저격은 게시판의 성향을 따라갈 수 밖에 없고, 인민재판과 다름이 없습니다.</div> <div><br>당장은 이런 저격글을 보면 속이 시원하시겠죠?</div> <div>그런데 이런 저격글이 용인되기 시작하고 남발이 된다면 그 피해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보게 될겁니다.</div> <div>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div> <div> </div> <div>저격글은 신중하게, 그리고 평가는 보다 엄정했으면 좋겠습니다.<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