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세월호 집회 관리 잘했다고… 경찰 특진자에 포함</div> <div><br></div> <div>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문화제를 마치고 행진하던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5일 새벽 광화문광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div> <div>유명식기자 </div> <div>등록: 2014.07.30 14:04</div> <div>1</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경찰의 상반기 정기 특진 대상에 세월호 참사 추모 촛불집회와 밀양송전탑 시위를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div> <div><br></div> <div>2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2014년 상반기 정기특진 선발 대상자 81명을 선발했다. 당시는 검ㆍ경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지 못해 무능력한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던 때다.</div> <div><br></div> <div>특진자 중에는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공을 인정받은 경찰도 있었다. 한국일보가 입수한 공적요지에 따르면 경감으로 승진한 경찰청 정보국 A 경위의 승진 이유는 ‘국정원 규탄 집회 및 세월호 촛불집회 관리 유공’이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촛불을 든 시민들의 동향을 실시간 파악하고 수집했다는 게 특진 사유인 셈이다.</div> <div><br></div> <div>경기경찰청 소속 B 경사와 C 경사도 각각 청렴정책과 정보활동에 공적을 세웠다는 이유로 경위 특진을 했다. 복무기강을 감시하는 특별반을 꾸린 것과 함께 세월호 정보활동에 성과를 낸 실적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것이 경찰 내부의 전언이다.</div> <div><br></div> <div>밀양 사태와 관련한 특진도 있었다. 이번에 경감 배지를 단 경남경찰청 밀양경찰서 D 경위는 ‘밀양송전탑 집회시위 현장 상황관리 유공’을 이유로 1계급 승진했다. 밀양시와 경찰은 지난달 11일 공권력을 대거 투입해 단장면과 북부면 등 5곳에서 주민들이 한국전력의 송전탑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움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명의 주민이 다치고 연행됐다.</div> <div><br></div> <div>세월호 참사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 대책위 관계자는 경찰의 특진 소식에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격앙된 반응이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고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두고 내부 승진부터 챙긴 것은 지나치게 성급한 처사”라고 지적했다.</div> <div><br></div> <div>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세월호와 관련한 것뿐 아니라 통상적인 집회시위관리 차원에서 평가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div> <div><br></div> <div>유명식기자
[email protected]</div> <div><br></div> <div>댓글(1) 보기</div> <div>관련 기사</div> <div>123경비정 '항박일지 위조', 정장·승조원 모의했다</div> <div>검찰 세월호 수사 100일…깃털만 다 뽑았다</div> <div>'세월호 부실구조' 목포해경 123정 정장 긴급체포</div> <div>세월호 노트북서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 선거판 흔드나</div> <div>"구조 기다렸는데 승무원도 해경도 도와주지 않았다"</div> <div>배배 꼬인 세월호특별법… 물건너간 7월입법</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참 개탄을 금치못하겠네 완전히 정권에 개야 개 이러니 정의가 서겠어 이나라에?</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