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안에 사람있어요 물들어와요!!
여기요!! 살려주세요

끝내 응답받지 못한 아이들이 꿈에 나온다 
내가 구조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를 보고 구해야겠다고 가려고 하는데
몸은 점점 멀어진다 그 사무치게 간절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던 아이가 점점 흐릿해져간다

잠시후 아이가 외치던 그곳은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는지
보이지 않고 무섭도록 고요한 정적만 감싼다
그리고 자리에서 깼다

자면서 울었는지 눈이 부어있다...

저랑 같으신분 계시겠죠
악몽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정말 지금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네요 인간이 어찌 이리도
무서울만큼 잔학할 수 있을까요

저들은 우리를 줄세워놓고 사악하게 웃으며
앞줄부터 처형중이에요
언제 내차례가 될지 당신차례가 될지 모르지만
줄은 하나이기에 언젠가 닥쳐올겁니다

막아야해요 반항하고 일어나서 그 손에 들린 총
빼앗아 거꾸로 겨눠야 해요 그리고 남은 사람들을
구해야 합니다

제 이야기가 잔인한가요?
이게 현실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