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여럿 있겠지만.. 제가 생각해온 부분만 적겠습니다.
7시~9시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 너무 감춰져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우선.. 새벽에 했던 생각을 다시 떠올려보고
새벽에 제 생각을 가지고 추측을 적어본 글입니다.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의 추론 입니다. ( 저보다 먼저 쓰셨는데 잘 알려진 글이 아니라 늦게 봤군요 )
전문가의 생각도 저와 비슷한 부분이 몇가지 있어서 제가 아주 틀린건 아니라는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루머인지 또는 숨겨지고 있는 진실인지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각각 링크는 따로 안걸겠습니다)
1. 7시 20분경 여객선 구조신호 보냈다는 TV를 봤다는 글
2. 7시 30분경 라디오에서 여객선 침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글
3. 8시 10분 해경과 단원고 학생이 통화했다는 교육청 발표 (의혹이었나 발표가 되서 그나마 다행?)
4. 사고선박 아침 8시 전부터 해상에 서 있었다는 인근 어민의 증언
5. 출항 ~ 사고지점까지 Bottom Touch 여부
6. 진도VTS와 세월호의 9시 이전 교신여부 |
일단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죠.
그럼 무엇이 숨겨진 진실이라고 얘기하느냐?
다음은 해수부가 공개한 세월호의 항적 기록입니다.
공개된 항적은 사고당일 08시 11분경 부터 입니다.
(해수부는 AIS 를 통해 인천부터 사고지점까지의 모든 항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다음은 역시 해수부가 공개한 진도VTS 와 교신 내역입니다.
◇ 사고당일 16일 오전 9시7분부터 9시37분까지 교신내용
▲09:06(최초 교신 시작)
- 진도VTS : 세월호, 진도VTS 감도있습니까?
- 진도VTS : 세월호, 세월호 진도VTS.
교신 이후는 생략하죠. 최초 시간이 중요하니까.
뱃사람들이 말하는걸보면 진도VTS 관할지역으로 들어오면 최초 교신을 한다죠? 아마 7시 경? 일듯 합니다.
결론은 일단 이렇습니다. 아래 2가지가 필요하겠네요
1. 세월호 항적에 대한 투명한 공개 ---- 출항 ~ 사고지점까지
2. 제주 및 진도VTS와 교신내용 추가공개 ---- 7~8시 경 진도VTS 관할 지역 진입할때부터 모든 교신
|
그리고 왜 이건 자꾸 언급이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세월호는 사고지점에서 08시 52분부터 '표류'했습니다.
관제센터등에서는 이런 여객선이 정상운행 되지 않으면 그것을 포착할 수 있지 않습니까?
진도VTS와 교신은 09시 07분이라고 했고 배는 08시 48분부터 항로를 이탈 했습니다.
무려 20분 입니다. 엄청난 골든타임
이것을 포착하지 못하고 뒤늦게서야 신고를 받고 연락을 취한 진도VTS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겁니까?
응.... 데자뷰인가?
천안함 사태에도 이런 기분을 받았는데.... 비슷한건 저만 그런가요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한데, 이것을 요청할 방법조차 안보입니다.!!!!!!
(천안함때는 TOD 영상을 그토록 원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기적 같은 생존자가 있길 바라고, 희생자들도 부디 신체훼손 없이 유족에게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