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투 좀 던지다가왔어요.ㅎ 평일이고 사람이 없으니 너무 좋더군요. 

수문쪽 전어의 유혹을 뿌리치는건 어럽더군요ㅠ
사실 전어낚시 좀 해볼까 하고 물때보고 7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수문쪽에 스무분 쯤이 전어를 훌치고 계시더라구요.
ㅋ 대부분 다 카드채비를 쓰시기는 하지만 훌친다는 표현이 맞을듯.... 
그래서 미련을 버리고 전어낚시 구경만 하다가 
9시에 피싱피어가서 원투질 좀 하다가 왔습니다. (피싱피어 9시에 문 열어요. 18시에 문닫음.)

 지렁이 한통쓰면서 잔잔한 입질만 몇번보다가 주위 쓰레기만 좀 치우다가 왔습니다.. 


여긴 고기 잡으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이상하게도 낚시는 잘 안됩니다. (제가 실력이 없긴해요 ㅋ)
여기 공간의 폭도 좁아서 저같이 원투질 하는 사람에겐 불편하기도 하고... 
뭐 암튼 가끔 바람쐬러 가서 낚시 하기에 나쁜 곳은 아닌듯 해요. 이쯤이면 최상의 발판? 이죠. 

숭어는 원래 잘 잡혔던 곳이고. 
요즘은 여기서도 전어가 올라옵니다.  가족단위로 가시면 수문쪽은 애들에겐 위험하니까 
여기서 꼭 하세요~ 



...  저 두 낚시대는 몇번을 봐도 이상한 조합 같네요.  저렇게 쓰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