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ㅎㅎ
같이 낚시하는 형들이랑 대구에 위치한 현풍(차천)수로에 다녀왔습니다.
네비게이션 검색은 '현풍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포인트 전경~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하수처리시설에서 방출하는 뜨신물 포인트입니다. (노란색원은 힛트 포인트)
토출되는 물 온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래와 같이 김이 모락~모락~
대낚, 루어낚 할것 없이 손맛 보고자 나온 사람들로 좁디 좁은 수로가 빼~곡합니다.
내 뒷모습...
낚시 시작!! 하자마자 뒤에 있는 풀에 걸려 뒷빽...
c8c8 하면서 걍 라인 컷팅... 20m 잘라낸것 같습니다..ㅡ.ㅡ;;
속으로 오늘 낚시 글렀구나~
어찌저찌 정리하고 다시 낚시 시작!!
아무리 대구라도 계절이 계절인 만큼 라인에 맺힌 물기도 송골송골 얼고... 마이크로 가이드는 연신 빙수를 토합니다..ㅋㅋ
혹시나 해서 깔깔이 챙겨입고 가서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일기 끝.
일리는 없고... 같이 낚시간 형님이 먼저 첫수!!
힛트 포인트는 뜨신물 유입구 근처.. 사이즈는 작지만 한겨울 귀한 손맛..
오늘은 이 한마리로 끝이었다고 한다.
는 훼이크고..
동이 틀 무렵에 도착해서 10시까지 위에 한마리랑 다른 동행인이 잡은 2마리가 전부인 상태.. (전 꽝)
추운 몸도 녹일 겸 뜨신 커피 한잔 마시고 재정비!!
이번 포인트는 차천교
여기서부터 포텐 풩~!!!
점심 먹기 전까지 총 5마리 힛트!!
역시 사이즈는 고만고만합니다만 이 얼마나 귀한 손맛인가...ㅋㅋ
채비는 다운샷
오전낚시 끝.
시내로 나가서 곰탕 먹고 오후 낚시 시작!!
밥 먹고 도착하니 뜨신물 포인트에 사람이 하도 몰려 있어서 이번엔 반대편을 탐색해봤습니다.
가방을 놓고와서 오전에는 태클박스를 통째로 들고다녔었는데
면꽝도 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켓 주머니에 다운샷 채비만 대충 챙겨다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포텐 풩~ 터집니다..ㅋㅋ
1짜부터 최대 3짜 초중반까지 골~고루..
모르겠어요.. 다른 일행들 조과는...ㅋㅋ
혼자 미친듯이 잡았습니다..ㅋ
다른 사람이 쑤시고간 포인트에서도 연신 뽑아내서 그런지 더 재미짐...ㅎㅎ;;
오랜만에 출조인데다가 겨울이라 면꽝만 하면 본전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조과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ㅋㅋㅋ
하늘이 흐린것 빼면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오늘 나오신 분들 대부분이 낱마리 조과는 보고 가셨을것 같네요.
오늘의 포인트
쪽수로
고인물
삭은 수초지대
다운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