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어머니가 거실에서 올림픽 폐막식을 시청하고 계셨음.</div> <div> </div> <div>울 맘은 방송3사 중 하나 보시니까 kbs mbc sbs 셋 중 하나인데....</div> <div> </div> <div>남녀 진행자가 오프닝 맨트를 하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선수가 누구냐고 </div> <div>남자 진행자가 여자 진행자에게 물어보니 양궁 선수단 얘기를 했고</div> <div>맨트를 받으며 남자 진행자는 리듬체조 손 연재 선수라고 칭송의 말이 우수수.</div> <div> </div> <div>왠만하면 이런 글 안쓰는데</div> <div> </div> <div>이거 진짜 왜 저러는건지 이해불가 수준을 넘어서 끄적여 봅니다.</div> <div> </div> <div>무한경쟁으로 살아남은 대한민국 나머지 선수단이 저런 말 듣고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div> <div>아....</div> <div>정말이지 정치만 그런게 아니라 방송들도 국민들 수준을 개 돼지 정도로 보는구나 하는 </div> <div>생각이 강하게 들어 월요일부터 기분이 나쁩니다.</div> <div> </div> <div>나 어릴적 88 올림픽때 대회 끝날무렵 우리나라 마지막 금메달이 복싱 이였던 걸로 기억을 해요</div> <div>그때 내가 국민학교6학년 이였는데 다들 모여서 tv로 응원을 하다가 너무 일방적으로 몰리고 맞기만 해서</div> <div>"아.. 이건 졌구나ㅠㅠ"</div> <div>생각을 했고 주변의 분위기도 그러했는데</div> <div>결과는 우리선수가 금메달!!</div> <div>대회 내내 방송에서 </div> <div>"금메달 입니다!!"</div> <div>이러면 다들 환호하고 박수치고 그랬는데</div> <div>이때는 다들 잘못 들었나 싶어서 귀를 후비고 눈을 비비며 주변을 두리번두리번</div> <div>이게 지금으로 치면 썰렁~</div> <div>아무튼 이때 어떤 아저씨가 개최국에 그냥 몰아주는 거라고 하시니깐</div> <div>다들 아? 아..... 아하!</div> <div>이러고 더 이상 아무도 그 선수를 언급 안하고 그날은 조용히 다들 해산 했던게 기억 납니다.</div> <div> </div> <div>손 선수 4등</div> <div>이건 뭐 정해진 거니 뭐라 할건 아니지만</div> <div>그리 자랑스러운게 아님은 객관적으로 100% 사실입니다.</div> <div>그런데 원 세상에 편파적인 판정으로 4등으로 올려치기 된 선수가 </div> <div>이번 올림픽 최고로 기억에 남아야 한다니....</div> <div> </div> <div>쌍팔년에도 안하던걸 대체 왜 이러는건지 ㅡㅡ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