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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9232
    작성자 : 보르헤스
    추천 : 2
    조회수 : 382
    IP : 36.39.***.1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0/13 00:28:13
    http://todayhumor.com/?readers_9232 모바일
    귀여니의 장르소설과 지금 현재의 문학이 가진 배경 (2탄)
    백영옥 작가.. 아마 문단계에 칙릿소설을 들고온 거의 최초의 작가인것 같네요. (아니다. 그 정이현 작가가 있지만, 그 작가는 칙릿소설을 완전히 이야기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백영옥은 드라마로도 유명한 스타일의 원작자입니다. 그런 식으로 칙릿소설이란, 여자들의 위한 소설이죠. 섹스 인더 시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소설입니다. 저는 백영옥이 이러한 칙릿소설을 들고온 것이 무엇때문인데 라고 말씀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그 점이 매우 파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순수문학에서의 연애 소설이란, 공지영 작가의 초기 단편들, 아니면 은희경 작가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아니면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인생정도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들만을 위한 칙릿소설은 어찌본다면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을 받아들인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를 이제 부터 말하자면요.
     
    바로 인터넷 소설의 발단, 귀여니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귀여니 소설이 과연 소설인가요? 그런걸 연애소설로 내놓고, 영화도 찍었으니. 이런 것이 연애 소설이다. 그리고 붐이 한 번 일어나서 너도나도 소설을 쓰기 시작했죠. 어찌본다면 우리나라 장르문학이 발전하는 그 기점에서 인터넷 소설이라는 아주 문학계의 흑역사같은 장르가 탄생하면서 장르문학의 발전이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는 제 생각으로 말씀드리자면요. 먼저, 장르문학 특히, 판타지 소설로 퇴마록이나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 전민희의 룬의 아이들 같이 어느정도 탄탄하고 문학적으로도 어찌보면 인정 받을 수 있을 만한 소설의 형태를 지나서 귀여니 같은 정말 말도 되지 않는 막장드라마 시나리오 같은 소설로 그런 장르 문학의 선입견을 씌운 점이죠. 결국 모든 장르문학은 이럴 것이다 라는 선입견이 결국 장르문학이 양판형 소설로 남겨지게 되버린 점이라고 봅니다.
     
    두번째로 문제는, 바로 그것을 보고 뭐야 이건 나도 쓰겠다. 자신감에 쓰게 되는 추종자들이겠죠. 결국 귀여니 하나만으로 족한 장르문학 시장을 인터넷 소설들이 들어오면서, 발전의 소지가 엿보이는 장르문학을 소설들을 무너뜨린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그리고 남은 추종자들이 책을 내고, 또 다시 소설을 쓰면서 남겨진 소설들이 반복되어가다보니 남겨진 것들이겠죠.
     
      솔직히 이영도의 소설들은 싫어하지만요. 그가 남긴 장르문학의 시작점과 그가 남긴 발자취는 인정합니다. 장르문학의 성공성을 보여 주었고, 새로운 그리고 색다른 형태가 우리나라에도 가능하다는 점이 었으니까요. 하지만 거기서 머물러 버렸다는 점이 문제겠죠. 1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마쓰모토 세이초처럼, 일본의 추리문학에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어서 결국 일본만의 사회파 범죄소설이 탄생하게 되었잖아요. 그런식으로 언제나 개그하고, 모험하는 소설의 형태에서 더 벗어나 좀 더 사회에 밀접해 지거나, 새로운 장르와 결합하면서는 과감함을 보여야만 장르문학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삼천포로 빠졌네요. 어째든, 귀여니의 소설들은 우리나라 출판계의 아쉬운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만한 장르적 요소들 특히, 김영하나 박민규 같이 순수문학에서도 조금 독특한 소재나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 날 수 있던 작가들의 발목을 잡게 만든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는 귀여니 소설이 없었다면 좀 더 박민규 같은 작가들이 더 탄생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들이 귀여니 소설에 열광한 점도 있지만, 귀여니 소설처럼 따라해서 빠르게 인기를 얻겠다는 점에서 결국 순수문학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거죠.
     
    결국, 지금 문학 시장이 정말 죽었잖아요. 하지만 김영하나 박민규 혹은 구병모나 배명훈 등 정유정 처럼 순수문학계에도 새로운 멤버들이 나타나고, 또 파격적인 작품들의 등장이 조금씩 개방화 되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도 성행하는 인터넷 소설의 잠재적 불안.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는 판타지 시장이 완전히 주류로서 올라가지는 못해도, 일본의 추리소설들 처럼 최소한 무시는 당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나오키 상처럼 우리나라만의 대표적인 문학상의 탄생도 있을 수 있겠지요.
     
    -----------------------------------
    긴글 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곧 가는 군대 때문에 이런 글을 언제 쓸지 몰라서 연달아 쓰게됬네요. 장르 문학이라는 점이 저는 참 아쉽습니다. 그만큼 파면 팔수록 나오는 소재들과 이야기가 많은데. 그것을 순수문학으로 끌고 가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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