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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8121
    작성자 : feuillemorte
    추천 : 12
    조회수 : 354
    IP : 1.243.***.203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7/04 02:06:23
    http://todayhumor.com/?readers_8121 모바일
    (약스압)프랑스 시로 갈증 해소 - 4(랭보)
    저번에 플로베르에 이어  <div>그의 애인이자 뮤즈였던 랭보의 시를 올려볼까 합니다.</div> <div>랭보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음에도</div> <div>세상어디에도 없이 자유로운 시를 쓸수 있었던 것이 가히 천재라고 불릴만합니다.</div> <div>랭보의 시는 모더니즘의 시작이라고 할만큼 그의 시는 문학계에 큰 파장을 가져왔습니다.</div> <div>그를 기점으로 시는 구심점을 떨쳐버리고 홀홀히 자유분방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오늘은 아르튀르 랭보의 시 '계곡에서 잠든 이' 입니다.</div> <div></div> <div><hr /> <p>Arthur Rimbaud (1854 - 1891)</p> <p style="text-align: center">LE DORMEUR DU VAL(계곡에서 잠든 이)</p> <p></p> <p>C'est un trou de verdure ou chante une riviere</p> <p>그것은 강물이 노래하는 초록의 구멍이다</p> <p>Accrochant follement aux herbes des haillons</p> <p>미친듯이 은빛잔해의 풀을 걸치고는</p> <p>D'argent ; ou le soleil, de la montagne fiere,</p> <p>은빛의 ; 햇빛이 있는 곳, 의기양양한 산에서부터</p> <p>Luit : c'est un petit val qui mousse de rayons.</p> <p>빛난다 : 바로 빛이 끓어오르는 작은 계곡이다.</p> <p><br /></p> <p></p> <p>Un soldat jeune, bouche ouverte, tete nue,</p> <p>젊은 군인, 벌린 입술, 맨 머리,</p> <p>Et la nuque baignant dans le frais cresson bleu,</p> <p>그리고 신선하고 파란 물냉이에 씻겨지는 목덜미,</p> <p>Dort ; il est etendu dans l'herbe, sous la nue,</p> <p>잔다 ; 그는 풀밭에 늘어져있다, 하늘 아래서,</p> <p>Pale dans son lit vert ou la lumiere pleut.</p> <p>빛이 내리는 그의 푸른 침대 위에서 창백히.</p> <p><br /></p> <p></p> <p>Les pieds dans les glaieuls, il dort. Souriant comme</p> <p>글라디올더스 꽃 속에 두 발(足), 그는 잔다. 미소를 머금고</p> <p>Sourirait un enfant malade, il fait un somme :</p> <p>아픈 아이가 미소짓듯이, 그는 낮잠을 잔다 :</p> <p>Nature, berce-le chaudement : il a froid.</p> <p>자연, 따뜻하게 그를 보듬어 재워라 : 그는 춥다.</p> <p><br /></p> <p></p> <p>Les parfums ne font pas frissonner sa narine ;</p> <p>향기가 그의 콧구멍을 흔들어놓지 못 한다 ;</p> <p>Il dort dans le soleil, la main sur sa poitrine</p> <p>그는 햇빛 속에서 잔다, 가슴에 손을 언고</p> <p>Tranquille. Il a deux trous rouges au cote droit.</p> <p>고요하게. 오른편에 두 개의 붉은 구멍이 있다.</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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