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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1227
    작성자 : 최카피
    추천 : 0
    조회수 : 257
    IP : 211.254.***.13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8/11 18:20:45
    http://todayhumor.com/?readers_21227 모바일
    신혼여행 1
    <p class="타이틀3">1. 동반자살</p> <p class="바탕글">연희가 들어가자 부르릉 차량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형 준수의 축하편지를 기다리는 준혁은 앞으로 다가올 불행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p> <p class="바탕글">준혁의 앞에 선 택시에서는 한명의 여자가 내려선다.</p> <p class="바탕글">섹시한 복장에 여자는 20대 초반의 얼굴을 한 아주 아름다운 여자였다.</p> <p class="바탕글">무심코 여자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 여자도 준혁의 얼굴을 마주 바라보았다.</p> <p class="바탕글">준혁의 무심한 표정과는 다르게 여자의 눈은 준혁을 쏘아보며 빈정대고 득의양양한 웃음이 겉돌았다.</p> <p class="바탕글">그 싸늘한 눈과 입술을 자세히 보자 준혁은 ‘악’ 하고 소리를 칠 뻔하였다.</p> <p class="바탕글">가만히 서있던 땅이 올라오는 것 같고 속이 거북해지는 것을 느끼는 준혁이었다.</p> <p class="바탕글">준혁이 이렇게 놀라고 당황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었다. 여자는 죽을 줄 알았던 준혁의 아내였던 것이다. 그리고 준혁의 머릿속에는 그녀와의 기억 그것도 악다구니가 받쳐지는 기억들이 떠올랐다.</p> <p class="바탕글">어떻게 이런 심술궂은 운명이 닥치는 것인가? 죽은 줄 알았던 그 요망스러운 계집이 살아서 자신의 눈앞에 있을 수 있는 것인가?</p> <p class="바탕글">아름다운 모습과는 다르게 남을 속이고 욕보이고 홀리는 것을 자신의 재주로 아는 징글맞은 여자였다.</p> <p class="바탕글">‘아~ 저년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죽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었구나!’</p> <p class="바탕글">눈을 씻고 다시 여자의 얼굴을 보니 택시에서 내린 여자는 분명히 자신의 아내 김혜영이었다.</p> <p class="바탕글">그녀와의 악연은 예전으로 돌아간다.</p> <p class="바탕글">한 때 사업가로 유명한 준혁에게 아름다움을 무기로 다가왔다.</p> <p class="바탕글">그는 업계에서 지니어스로 통했다. 출중한 외모와 인텔리한 지식 그리고 어린 나이에 강남에서 IT 관련 사업을 하며 꽤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p> <p class="바탕글">처음에 혜영은 건강미 넘치는 육체와 재치를 무기로 준혁을 유혹했다. 그런 그녀에게 빠져 준혁은 사업도 엉망이 되었다.</p> <p class="바탕글">강남에 거주하는 된장녀 중 단연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p> <p class="바탕글">혜영은 준혁의 골수까지 빨아먹을 자신이 있었다. 명품과 이벤트는 그녀의 자랑이었다.</p> <p class="바탕글">만난 지 2달도 안되어 혜영은 준혁을 결혼까지 하는 것으로 꼬셨다. 처음 준혁도 그녀에게 헤어나올 수 없었다.</p> <p class="바탕글">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한 그의 단점이었으라, 또한 그녀의 방종술은 그가 헤어나오기에는 너무 강한 유혹이었다.</p> <p class="바탕글">그녀의 돈에 대한 탐욕은 마침내 그의 마음을 돌려버리고 말았다. 그는 그녀의 탐욕에 일종의 배신감마저 들었다.</p> <p class="대화">“그럼 위자료를 주세요.”</p> <p class="바탕글">그녀는 혼인신고를 한지 보름도 되지 않아 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였다. 자신을 폭행했다는 이유였다.</p> <p class="바탕글">그는 위자료로 상당한 액수를 혜영이에게 빼앗겼다. 아마도 지방에 조그만 건물을 살 정도는 될 것 이다.</p> <p class="바탕글">돈을 주면서 헤어졌으나 며칠 후에 조그만 우편물이 날아왔다. 김혜영 즉 준혁의 부인이 죽었다는 내용의 편지였다.</p> <p class="바탕글">그래서 이혼 수속을 따로 하지 않아도 별 탈 없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것이다.</p> <p class="바탕글">돌이켜보니 그것이 잘못이었다. 헤어지고 며칠을 술만 먹었던 자신의 실수도 인정했다. 그러나 지금 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p> <p class="바탕글">사랑스런 연희와 결혼한 첫날밤 호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전 부인이 얼굴을 드러냈다는 사실,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차라리 어제 나타나지! 어제 왔더라면 연희와 결혼식을 치리지 않았을 것을...’ 조용한 한탄이 나왔다. </p> <p class="바탕글">‘아니 아예 나타나지 말지. 갑자기 이런 시기에 이곳을 어찌알고 나타난단 말인가?’</p> <p class="바탕글">준혁이가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동안 그녀는 마치 ‘이 얼굴을 잊지 않았겠지’ 하는 듯 하며 호텔로 사라져 버렸다.</p> <p class="바탕글">남은 준혁은 서 있을 기운도 없었다. 옆에 있던 의자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일어서질 못했다.</p> <p class="바탕글">그리고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생각에 잠겼다.</p> <p class="바탕글">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전 부인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또한 전 부인이 살아있는 한 연희와 결혼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닌지 라고...</p> <p class="바탕글">당장 자치센터에 가서 초본이며 등본을 열람하고 싶었지만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p> <p class="바탕글">연희를 부인이라고 부를 권리를 빼앗겼다. 권리 지금 권리가 중요한 시점인가?</p> <p class="바탕글">내일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호텔에 데리고 온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p> <p class="바탕글">사방이 어두워지며, 인공으로 만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바로 귓가에서 들리듯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진짜 폭포라면 몸을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p> <p class="바탕글">아니 어쩌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길은 오직 자살뿐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p> <p class="바탕글">차라리 지금 죽어버리는 것이 자신의 죄가 사라질 것 같았다.</p> <p class="바탕글">그러다 문득 자신이 죽는다면 ‘남겨진 연희는?‘ 이라는 물음표가 떠올랐다. 아무런 죄가 없는 그녀는 결혼한 첫날 신혼여행을 와서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는 것이다.</p> <p class="바탕글">요즘에는 재혼이 별거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직도 ‘남편 잡아먹는 년’ 이라는 수식어는 따라다니는 세상이다.</p> <p class="바탕글">그것도 그것이지만 그녀가 받을 상처로 인해 꽃다운 청춘과 그녀의 삶은 한숨과 눈물로 가득할 것 아닌가?</p> <p class="바탕글">자신으로 인해 생긴 일련의 사건으로 연희가 불쌍하고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는 기구한 자신의 팔자에 울다가 자신처럼 목숨을 끊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p> <p class="바탕글">이런 저런 생각 끝에 그는 차라리 연희와 동반으로 자살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p> <p class="바탕글">‘그래! 차라리 그녀와 함께 죽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면 남아서 슬퍼하는 사람이라도 없을테니 이렇게 귀엽고 살가운 이를 세상에 홀로 남겨두고 나 혼자 목숨을 끊을 수는 없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p> <p class="바탕글">이런 쓸데 없는 생각마저 들었다.</p> <p class="바탕글">그는 그만 동반 자살을 하기로 결심을 하였다.</p>
    출처 본인
    최카피의 꼬릿말입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출판사 대표이다.

    그의 이전 문학 작품으로는 '시간은 달린다' '꽃가루' 작품이 있으며, 그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전자책을 잘 만드는 전문가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는 노벨문학상을 꿈꾸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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