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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0440
    작성자 : 밀90
    추천 : 10
    조회수 : 1278
    IP : 182.212.***.184
    댓글 : 114개
    등록시간 : 2015/06/24 00:32:58
    http://todayhumor.com/?readers_20440 모바일
    문학은 몰락했습니다.
    ‘문학의 위기다’ 라는 말은 이제 구태의연합니다.
    그 위기란 것은 저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일 뿐 아니라
    저의 윗 세대들이 하는 말을 들었을 뿐 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가 당장 경험하는 것은
    위기가 아니라 몰락입니다.

    말그대로 문학은 몰락했습니다 .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문창과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문학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찌질하거나, 오타쿠 같거나, 아저씨들이나 하는 어려운 ”
    거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우리반에도 그런 이상한 짓 하는 아이들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요
     
    종종 숙제로 필사를 하거나 독서할 책들을  아이들에게 빌려줍니다.
    하지만  평일에 내준 숙제를 제대로 해오는 아이들은 적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있는 학교에서 문학 서적을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교에는
    "책따"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 왕따 줄여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친구들은
    야자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소설책을 읽을 용기가 없어
    혹은 소설 책 읽는 행위가 챙피해서 화장실에서 숨어서
    집에 와서 새벽녘에서 글을 읽습니다.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를 읽다가
    오빠가 돌아오긴 어 떻게 돌아오냐면서
    놀림감이 되었다는 문학지망생에게
    저는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할까요.
     
     
    몇일전에는
    저녁 늦게 술에 취한 학부모가 전화해
    우리 아들이 문학을 하겠다 한다며 오열하며 울었습니다.
    문학을 하겠다는 아들을 말려달라는 학부모님에게 
    저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오열한 학부모의 아들이
    요즘 한국 시들은 읽을 수가 없다고
    한극 소설보다는 외국 소설이 좋다고 할 때 
     저는 무엇이라고 답변해야 할까?
     
    문예창작과를 가고 싶다고 혹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살아있는 한국 작가나 시인의 이름을 아는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혹여나 문예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소설가의 이름이나
     시인의 이름을 아는  문학 소년 소녀가 있다면
     그 아이들은 선생님 저가 국어 4등급인데
    어디 백일장에서 상을 타야 특기자 입학을 할수 있을까요
    라고 묻는 입시준비생들 뿐입니다.
     
    어느순간
    이 세대들에겐 아예 독서 경험이 거세되어 버렸습니다.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의 배경이 소록도라는 것을 확인하는
    공무원 국어 부분 상식문제를 풀수 없는 문제를 냈다고
    유머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소송이 들어가는 현실 앞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말해줘야 옳은 것 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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