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도 어지럽고, 오유도 어지럽고...
당분간 독서나 하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읽은 책에 대한 한줄 독후감.
책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
1. 설탕 디톡스
아 설탕 줄여야 하는데...재미는 별로...
2. 공상과학독본 1-3
주로 일본특촬물의 과학적 검증(?)을 다룬 시리즈물. 1,2 편은 재미 있었으나... 3편부터 소재가 겹쳐 지루함.
3. 메이즈 러너 시리즈
영미권에서 10대의 필독서중 하나라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영화보다 소설이 더 흥미진진했음. 영화보다 책을 먼저 봐서 그런건지...
4. 사신치바
마왕으로 유명한 이사카 코타로작.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옴니버스 소설.
5. 한국 공포문학 단편선
그냥 저냥 재미없음. 좀더 오싹하거나, 질척이거나, 기분이 더러울만한걸 기대했는데...
6.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말도 안되지만, 흥미진진 유쾌함. 엉뚱하지만 유쾌한 삶을 살았고 살고있는 100세의 노인! 영화도 봐야겠음.
7.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딴지일보, 팟케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파토씨가 쓴 과학잡서. 가볍게 읽기 좋은 과학 지식과 생각할 거리가 재미있음.
8.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여성과 남성의 성에 대한 통계학적 연구. 대다수는 뻔한 이야기지만, 놀라운 이야기도 가끔씩 들어 있음. 가령 게이가 태아시절 남성호르몬에 과다 노출된 결과물이고, 통계적으로 게이의 성기의 길이가 더 길다는 점등이 그러함!
9. 태양계 연대기
역시 딴지의 파토씨의 책. 아는 사람은 아는 딴지일보의 히트물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을 책으로 엮어낸 과학적 사실에서 추론한 sf 엔터테인먼트.
10. 살인의 심리학
왜 대다수의 인간은 같은 인간을 살해하지 못하는가? 심지어 직업적으로 훈련받은 군인 역시도.
11. 모리 카오루 습유집
모리 카오루씨 그림 너무 좋음.
12. 라면 서유기
일본 라면 먹고싶다.
13.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한국 역사가 얼마나 변해왔는지 알 수 있는 기록물. 지성의 비관주의 아래 의지의 낙관주의를 다지게 만들어 미래로 나갈 힘을 주는 책.
14.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의 작가시리즈. 오오 등골이 오싹해지는 호러.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구분이 안될만큼 몰입도가 좋은 호러소설. 미쓰다 신조소설 처음 읽은 건데 팬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