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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2953
    작성자 : 으우왓
    추천 : 3
    조회수 : 633
    IP : 112.133.***.21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05/09 02:34:54
    http://todayhumor.com/?readers_12953 모바일
    [창작]9가지 맛 사탕

    file3863886_87737.jpg





    "사탕 한번 보고 가시죠."

     

    기묘한 남자였다. 이 무더운 날씨에 검은 면바지에 검은 셔츠를 입은, 땀 한방울 흘리지 않으며 미소를 짓는 이 남자는 지나가는 내게 말했다.

     

    "손님, 사탕한번 보고 가시죠?"

     

    그냥 지나가려는 발걸음을 세우며 남자가 다시 말을 걸었다. 나는 미간을 찌뿌리며 사탕이라니? 하고 속으로 반문했다. 핸드폰도 술집도 아닌 과자를 가지고 호객행위를 하는 이 남자, 언제나 그렇듯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지만 난 그가 가지고 있는 기묘한 분위기에 평소처럼 다시 쉽게 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대낮에 사람도 없는 골목 어귀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그 조차도 사탕을 팔려고 하는, 작열하는 태양아래 컴컴한 색으로 도배된 옷을 입고 있는 이 남자가 가지고 있는 묘한 이질감에 나는 흥미가 돋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나는 그 남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사탕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무슨 사탕인데요?"

     

    "자자... 맛은 아홉가지 지만 딱 하나만 맛 볼 수 있는 사탕이 왔습니다. 딸기, 치즈, 초코, 민트, 김치, 샤베트, 호두, 체리 그리고 선택을 잘 못하는 고객님, 모험을 좋아하는 고객님을 위해 이 모든 맛을 무작위로 맛볼 수 있는 물음표 맛까지 준비 되어 있습죠."

     

    남자의 표정은 변하지 않고 그저 웃는 상일뿐이다. 남자는 무표정한, 아니 그 표정을 숨기는 나의 얼굴을 슬쩍 보더니 말을 이었다.

     

    "선택은 한번 뿐입니다. 어떤 선택도 괜찮지만 한번 뿐입니다."

     

    나는 남자의 말에 한쪽 입 꼬리를 올리며 조소를 띄웠다. 나는 남자의 오른쪽 눈에서 왼쪽 눈으로 시선을 옮기며 남자의 이 근거 없는 자신감, 사탕 따위에 선택을 강요하는, 마치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명화를 파는 듯 한 거만한 태도의 이유를 찾고자 했으나 그 남자는 그저 조금 묘한 남자일 뿐 이였고 나는 남자의 의중을 알지 못한 체 가볍게 남자 앞의 사탕을 가리켰다.

     

    "빨간색. 이걸로 하나 줘요. , 그전에 하나 먹어 봐도 되죠? 시식으로."

     

    남자는 곤란 하다는 듯 말했다.

     

    "손님 그건 저희 가게 방침상 불가능 합니다. 시식을 하는 순간 사탕의 마법이 시작 되어버리거든요. 대신...."

     

    남자는 자신의 품속에서 작은 전단지를 꺼내 내게 보여주었다.

     

    "선택할 기회를 드리죠. 뭐든 좋습니다. 한번 골라보세요!"

     

    말을 마친 남자는 한걸음 물러서 팔짱을 끼고 자신만만한 미소로 나를 쳐다보며 웃었다. 분위기와 달리 말 많고 가벼운듯한 언행에 믿음이 썩 가지는 않았지만 나는 남자가 전해준 전단를 똑바로 고쳐 들며 읽어 나갔다. 딸기맛... 시간을 되돌린다. 초콜렛... 돈을 준다. 샤베트... 살을 빼준다. 치즈맛... 투명인간이 된다... 나는 전단지를 읽다가 실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세상에! 이런 어린아이 장난 같은 수작에 장단을 맞춰주다니! 차오르는 부아를 애써 누르며 전단지를 한 손으로 구겨버리곤 남자를 쏘아 봤다. 남자는 어느새 표정 없는 얼굴로 돌아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수 없이 가볍고 헤픈 장사치의 모습에서 진중한 눈빛을 띈 채 나의 반응만 지켜보고 있었고 나는 그런 남자에게서 근원을 알 수없는 공포감을 느꼈다. 천천히 한걸음 씩 뒤로 물러나본다. 그런 나를 남자는 천천히 내려다보며 말했다.

     

    "미친게 아닙니다. 미지의 순간은 늘 공포와 두려움으로 부터 시작되죠.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딛나 안 딛나는 개인의 선택. 부디 어린애 장단에 놀아났다고 생각 하지 말아 주시길."

     

    남자는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혼란스럽다. 이 남자는 어떻게 내 생각을 아는 듯 말하는지. 당혹스러운 전개에 엄습해오는 공포를 느끼며 한걸음 물러섰다. 남자의 무표정한 얼굴에서도 광기가 서린 듯 반짝였다. 분명 10분 전만 해도 일상의 연속이였건만, 순식간에 찾아온 이상에서 나는 바삐 탈출구를 찾고 있다.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뿐이다. 문득 남자의 사탕이 들어왔다. 그래. 얼른 하나 집고 이 자리를 벗어 나버리자.

     

    "저거요. 저거 빨간색 저 빨간색 사탕 주세요."

     

    "딸기맛! 탁월한 선택이죠. 후회의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이상에서 일상으로 되돌려 줄 딸기맛! 여기 있습니다!"

     

    남자는 다시 쾌활한 모습으로 돌아와 웃으며 사탕을 포장하고 있었고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나는 바짝 졸아 남자의 말, 손짓만을 보고 있다. 남자는 부지런히 포장을 하곤 마무리를 하려는 듯 긴 끈을 가져와 이리 저리 돌려보곤 반듯한 나비모양으로 리본을 묶은 뒤 사탕을 내게 들려주었다.

     

    "죄송합니다. 포장은 아직 서툴러서."

     

    웃으며 손짓하는 남자를 뒤로하고 나는 사탕 값 이 만원을 지불한 뒤 탈출하듯 그 자리를 떠났다.

    기묘한 경험이였다. 봄 바람이 살랑이는 오월, 계절을 잘못 이해 한듯한 흑의의 남자가 들려준 사탕을 난 유심히 관찰했다. 그저 연분홍의 색깔에 동그랗지만 가운데 구멍이 뻥 뚤린, 어디서나 파는 목 캔디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 사탕을 나는 먹지도 버리지도 못한 채 책한 한켠에 우두커니 세워놓고는 빈 시간이 날 때마다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먹기엔 혹시 이상한 성분이 있을까 두려웠고, 버리기에는 아까웠다. 유리병을 유심히 살펴본다. 남자가 포장해준대로 반듯한 나비리본이 병 입구에서 날아갈 듯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나비가 자리한 자리는 동그란 코르크로 막혀 있었다. 아무리 봐도 평범했다. 사탕을 판 남자를 빼고.

     

    하나 먹어볼까...?”

     

    노란 나비 리본의 끝에 살짝 손을 댄다. 어디서나 보이는 평범한 리본. 겁낼 것 없다. 나는 힘을 주어 리본의 끝을 당겼다. 리본은 적당한 마찰음을 내려 흘러 내려왔고 나비는 금세 그 자취를 감추고 날아갔다. 코르크 뚜껑에 힘을 주어 소리와 함께 병을 열어본다. 그리곤 살짝 두려움을 느끼는 손가락을 넣어 사탕 한 개를 꺼내 천천히 혀 끝에 올려 놓았다. 조금이라도 맛이 이상하다면 뱉을 심산이 였으나 사탕은 의외로 정상이였고 게다가 적당한 달콤함에 새콤한 딸기향이 섞여져 오히려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꽤 훌륭했다. 금세 달콤한 기분에 휩싸여 천천히 의자에 등을 기대로 혀끝으로 사탕을 이리저리 굴리며 천천히 녹아가는 사탕을 음미한다.

     

    뭐야... 괜히 걱정했잖아...”

     

    나는 달콤함을 충분히 만끽하며 다리를 꼬고 등받이에 편히 기대었다. 얼마 남지 않은 점심 시간이지만 잠깐의 여유는 충분하리라. 비록 사탕파는 남자에게 10분을 빼앗기지 않았다면 더 여유로웠겠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 돌린순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회전의자를 틀어 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1245. 아직도 15분이나 남았다.

     

    아직도 한참 남았네...?”

     

    나는 의미없이 다시 의자를 돌리려다가 압정이라도 밟은 듯 상체를 가볍게 요동쳤다. . 하는 소리가 가슴속에서부터 울려 퍼진다. 15분이라니... 그럴 리가 없었다. 분명 들어온 시간은 50분 쯤이였고 분명 한 동안은 사탕병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럴 리가 없다. 분명. 시계를 잘못본건가 싶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해본다. 46분으로 바뀌는 디지털시계를 보며 목덜미에서부터 퍼져나가는 소름에 전신이 찌릿찌릿해짐을 느꼈다. 사탕 장수가 했던 말이 빠르게 스쳐 지난다. ‘위기의 순간에, 이상에서 일상으로 되돌려 줄 딸기맛.’ 나는 가방에 구겨집어 넣었던, 사무실에 와서 버릴마음으로 들고 왔던 전단지를 다시 펴보았다. 구깃구깃한 전단지에 그려져 있는 딸기맛 사탕과 그 밑에 쓰여져 있는 글을 읽어 내렸다.

     

    딸기맛 : 24시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 수명이 5년 줄어든다.

     

    한 동안 멍한 상태로 계속 같은 글 귀를 읽어 내려갔다. 24시간 전으로 되돌릴수 있다... 수명이 5년 줄어든다... 24시간 전으로 되돌릴수 있다... 수명이 5년 줄어든다... 다시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해본다. 50. 물끄러미 휴대폰의 시간을 바라보고 있자니 휴대폰의 숫자가 천천히 바뀌기 시작한다. 오가 사로, 영이 구로, 구가 팔으로... 천천히 바뀌던 숫자는 다시 45로 바뀌고 나서야 변화를 멈췄다. 분명, 시간이 거꾸로 돌아간 것이다.




    써논대 까지 올려봅니다.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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