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전 플레이 동영상도 안봤고 그냥 입소문이 좋아서 언젠가 해봐야지라고 했다가 어크오리진 확장팩나오고 정주행끝나니 뭘 할까?하다가 구매하게 된 게임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땐 답답했어요..

오픈월드이고 사냥게임인데 뭘해야하나? 할 정도로 방향을 못잡고 헤매고 다녓어요(31랩될때까지 오염화살이 뭔지도 모름)

그냥 필드에 나가 사냥하고 재료모으고 하다보니 메리디언으로 가라는 데 가진 않고 사냥만 했어요..

더군다나 업그레이드 하는 게 많아서 그거 하느라고 본퀘는 진행도 안하고 서브퀘만 진행했더니 31랩이 넘어서야 하루탑을 가게 됬어요..

전투라고 생각안하고 아 오늘의 필요한 양식이구나 그리고 업그레이드 재료(거위가죽은 아직도 못구함)는 왜 이리도 안나오는지..

가마솥도 엉겁결에 들어가서 이건 뭔가요?하며 죽고 또 죽고..(블로우백인데 함정 까는 걸 몰라 정말 무빙으로 잡는 데 피 토하는 줄)

두번째 가마솥 들어갔는 데 썬더죠?(하.. 정말 이때 와이어 몰랐으면 못껫어요..) 고생하구..

메리디언에 도착해서야 카르자전투활 들고 그림자는 생각도 못하고 뭐야 이 게임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재료가 필요하네라며 궁시렁거리며 사냥 또 사냥..

오염화살을 만나고 나서야 아.. 지금까지 개고생했구나 싶더라구요..

미션 랩제 보면서 아니 이게 왜 이 랩제야? 이렇게 빡친 걸?? 욕했는 데 헐 게임이 불량이 아니라 그냥 내가 불량이었던 것..

몹들이 몰려 있으면 살금살금 피해댕기다가 이제는 건들지마라 너가 안 건들이면 나도 안건들인다 내 루트에 걸리지만 않으면 건들지 않는다 식으로 다니는 데 너무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서 검색해보니 어이구 반도 못왔음..

그만큼 본퀘는 진행을 안해서 지금 랩은 47에 다다랐는 데 본퀘는 20랩인 상황입니다..

좀 어떻게 진행하는 지 배웠어야 하는 데 너무 사냥에만 푹 빠져서 이리저리 필드만 다녀서 지금 퀘랩이랑 케릭랩이랑 두배이상 차이가 나고 있네요..

사냥터 미션 특히 무기 준다고 그래서 그냥 악물고 닥돌 우와 무슨 상자 50초 네개 까라는 데 토나오는 줄.. 돌격할때마다 다 틀려서 복불복이다 라는 심정으로 한 열번만에 성공하면서 욕이 실시간으로 쳇..

태양왕 구할때까지 오픈월드는 빠른이동은 없는거지 하며 뛰고 전환배워서 타고 목적지까지 다그닥 다그닥..

정말 너무 무식하게 플레이를 한거 같아서 부끄..

하지만 몰입하기 좋았고 이번 어크만큼 몰입해서 플레이 중이네요..

게임하다보니 여러게임의 장점이 섞여 있는 듯 보엿어요..

폴아웃도 보이고 지금 유행하는 몬헌도 보이고 근래 재밌게 한 어크도 보이며 위쳐같은 스토리성도 있는 동시에 마이너한 사냥게임의 향기까지..(점프회피보면서 어? 닥솔인가?)

그래서 꽤 재밌게 플레이 중입니다.. 

이번 할인받아서 컴플리트 구매한건데 사면서 걱정은 좀 했는 데 이거 탁월한 선택이어서 다행입니다..

이거 께고 나면 2회차는 초어려움으로 도전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