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코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함수끼리 인자를 주고받을 때 $self라는 듣도보도못한 인자가 갑자기 튀어나오길래 이게 뭐지? 하고 찾아보다보니 객체지향에 대한 의문까지 도달했습니다.
위키페이지에서 열심히 읽어보고, 이해가 안되고, 엔하위키도 읽었는데 거기에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니 그냥 넘어가자"라고 쓰여있길래 빵터졌는데 웃고나니까 슬퍼지더라구요 여전히 이해가 안돼서...
사실 그동안 객체지향 == 함수형 패러다임으로 감잡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완전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혼돈의 카오스에 빠졌습니다.
일단 실제적인 질문을 드릴게요.
펄에서 함수로 인자를 $arg 1개 전달하는데 받을때 사용하는 변수는 2개 $self와 $arg. 여기서 $self는 print해봐도 안나오고.. 뭔지 모르겠어요.. 검색도 해봤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구요. 저게 "객체"라는 건가요? 무얼 지칭하는 "객체"인가요? 보내는 함수? 받는 함수?
그럼 "객체"는 뭔가요?!! '모든것' == '객체' 라는건 알겠습니다. 변수도 객체고 함수도 객체고 다 객체라구요. 또 객체의 집합이 클래스라는것과 그 객체나 클래스사이의 상호작용의 논리가 메서드라는것도 이해하겠어요.
근데 데이터와 코드 사이에서 객체라는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거고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갈피를 전혀 못잡겠습니다!!! 함수형 패러다임은 이해가 아주 쉽게 되는데! 아악!!
머리를 쥐어뜯는 불쌍한 후학하나 구제해 주시면 안될깝숑;
return Ques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