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wht.</div> <div>이른 아침 창 너머로 들어로는 찬 공기에 잠에서 깨어</div> <div>주위를 둘러보며 다시 한번 지금이 꿈이기를 빌었다.</div> <div>나는 지난 밤 이 곳, 여기... 그러니까 이퀘스트리아 라고</div> <div>불리우는 세계에 버려졌다.</div> <div> </div> <div>난 침구를 정리하면서 어제의 일을 다시 한번 되뇌었다.</div> <div>처음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기위해</div> <div>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니 살펴보려 했었다.</div> <div>이곳은 칠흑같이 어두웠고<br />(얼마나 어두웠는가는 코앞에서도 자기 손가락이 보이지 않았다.)</div> <div>어둠에 익숙해 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div> <div>나름 사물이 뚜렷하게 구분되어질 정도가 되어 주변을 살펴보았다.</div> <div>그리고 주변이 어두운 이유를 깨달았는데 그 이유는</div> <div>내 주변은 온통 나무들뿐이였고 그것들은 하늘은 가릴정도로 매우 거대했다.</div> <div>나는 이걸 꿈이고 처음 겪어보는 자각몽이라고 생각했었다.</div> <div>하지만... 모든 감각이 생생했고</div> <div>방금 비가 내린듯한 질펀한 흙과 나무에서 불어오는 풀내음까지</div> <div>혼란스러웠다</div> <div>나는 대략 1시간 동안 비명을 지르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생각하려했고</div> <div>멍청한 내 뇌는 바보같은 생각만을 꺼내놓았다.</div> <div>나는 납치되어서 버려진건가? 아니면 원래 자각몽은 이런건가?</div> <div>두번 쨰 생각이 그럴듯 하여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했다.</div> <div>그리고 나는 볼을 꼬집어보았고</div> <div>"악!"</div> <div>아팠다, 이건 정말 꿈이 아니었고 점점 두려워졌고 몸을 웅크리고 속으로</div> <div>"아무튼... 확실한 건 여기는 어딘가에 있는 산이고, 방금은 비도 왔었으며, 나는 혼자 있다라는 거지."</div> <div>나는 나무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수풀에서 나타난 뭔가에 제지 당했다</div> <div>지금와서야 다시 생각하는거지만 그건 그 뭔가는..</div> <div>닭이였다 닭이었다고! 하지만 그놈을 당시에 인지하기에는 너무나 피곤했고</div> <div>필사적으로 숲속을 구르듯이 빠져나왔고</div> <div>난 숲에서 빠져나와서도 그놈이 아직도 나를 따라오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멈출수가 없었다.</div> <div>정신을 차렸을떄는 처음보는 모습의 건물들이 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친근했다.</div> <div>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이제 와서야 겨우 진정할수가 있었고</div> <div>나는 분수대로 보이는 곳에 앉아서 내 얼굴을 수면에 비춰 보았다.</div> <div>내 몰골은 마치.. 꽃만 꽂으면 미친놈 소리를 들을정도다 나는 숨을 고르고 </div> <div>어쩔수 없이 분수대에 기대어 기절하듯이 잠들었고 의식을 잃기전 나지막이 생각했다..</div> <div>여기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지 말아줬으면..</div> <div> </div> <div><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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